지구와 달 사이에는 인간은 느낄 수 없지만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존재한다. 우주 만물뿐 아니라 사람도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영향을 받고 살아간다. 그런데 인간은 이같은 힘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없으니까 자기 노력이나 의지, 각오로 모든 것을 결정하며 살아간다. 
요즘 현대인이 앓는 질병 중에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 예전에는 없던 병명이 생겨나고 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이 마음속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그중 하나가 두려움이다. 사람의 마음속에 두려움이 들어와 그를 이끌어 가면 그 사람은 두려움 속에 갇힐 수밖에 없다. 
우리 마음에 두려움이 찾아올 때 그 두려움을 가까운 사람에게 터놓고 이야기 해보자. 이 두려움이 실재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 속에서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면 두려움에서 벗어날 힘이 생긴다. 나아가 더 큰 힘을 얻으려면 마음을 이끌고 갈 소망을 가져야 한다. 소망은 우리 스스로 가질 수도 있고 소망의 말을 들을 때 얻게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소망의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스스로 소망의 마음을 가질 수 없다면 소망의 말을 전해주는 사람을 만나 자주자주 소망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바로 그것이 우리를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이다. 
임민철 목사/ 부산대연교회

주간기쁜소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