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독일로 쇼핑오는 네덜란드인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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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일로 쇼핑오는 네덜란드인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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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1.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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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 전경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 인원 중 절반 차지

작년 12월 19일, 네덜란드에서 강한 락다운을 시행하자 독일에서 시간을 보내는 네덜란드인이 늘어났다. 네덜란드 국경과 인접한 도시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에 글뤼바인(독일의 따뜻한 포도주)을 마시러 온 사람 중 절반이 네덜란드인이었을 정도다. 또한 미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지 못한 네덜란드인들이 독일에서 물건을 구매하자 네덜란드의 상점가는 속이 타는 반면, 독일 상인들은 반색했다. 네덜란드인들은 대부분 백신접종을 완료한 데다 팁도 후하기 때문이다. 
한편, 독일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을 우려해 국경 이동을 막고 싶어 하지만 EU에서 국경 통제를 반대하기 때문에 네덜란드인의 독일 출입을 금지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독일 시민들의 모습

백신접종 완료자만 식당 출입 가능

그러나 독일의 오미크론 확진자수는 약 3만 5천 529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금까지 독일 국민 중 2차를 접종받은 사람은 70%를 조금 웃돌며 이중 약 33%가 부스터샷을 맞았다. 한편, 2차 백신 접종 9개월 후에 백신패스 효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지만 계속된 접종기한 조정으로 인해 백신에 대한 신뢰를 잃은 시민 또한 증가하고 있다. 
연방주에 따른 차이는 존재하지만 독일의 기본 방역수칙은 다음과 같다. ▲식품을 구매하는 슈퍼마켓은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출입 가능 ▲식당, 야외 크리스마스 마켓 등은 2G(백신 접종자와 코로나 완치자를 통칭)만이 출입 가능하고 음성 테스트 결과지를 소지하더라도 출입이 불가능하다. 이에 2G가 아닌 사람들이 경찰들에게 끌려나가거나 싸움이 붙는 경우도 종종 있다. 현재 언론에서는 팬데믹에서 벗어나기 위해 백신접종 의무화를 연일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백신접종 의무화를 반대하며 매일같이 거리로 나서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한수영 통신원
정리/ 유다은 기자  daeunry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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