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해의 태즈메이니아 해저 150m에서 발이 달린 지느러미로 걸어다니는 물고기가 발견되었다고 최근 온라인 매체 ‘7news’가 보도했다. 이 물고기는 호주 연안에서만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인 ‘레드 핸드피쉬’로 1999년 마지막 출현 이후 해저에서 22년 만에 발견되었다. 이것은 지난 1년간 태즈메이니아 대학 연구팀이 남아있는 알들을 보관, 부화시켜 현재 40여마리의 레드 핸드피쉬가 해저에서 서식 중이다. 이들은 5㎝로 부화되어 현재 15㎝까지 자랐다. 알의 부화를 맡은 수석 연구원은 “이들은 해초 사이에 몸을 숨겨 서식하기 때문에 개체 수 감소 방지를 위해 앞으로 잠수부들의 정기적인 해초 관리가 필요하다”며 “향후 이들의 서식지가 점차 늘어나고 개체 수도 증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페루 김재원 통신원 / 호주 이지해 통신원
캐나다 홍상수 통신원
<정리>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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