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마을기업 ‘마더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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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마을기업 ‘마더쿠키’
Goodnews GWANGJU 895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1.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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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들이 빵을 만들고 있는 모습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 역할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마을기업 ‘마더쿠키’는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더불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까지 돕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2010년 완주군 희망근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문화 지도사로 일하던 강정래 대표로부터 시작되었다. 
마더쿠키의 강정래 대표는 “이곳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한국에 정착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취업하기 어려운 농촌 어르신들이나 정년퇴직을 하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빵을 만들면 보통 기성 제품을 사용하지만 마더쿠키는 우리 쌀과 우리 밀 등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하여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한다”며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만든 마더쿠키 빵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사회적 나눔 실천도

마더쿠키는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해오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학교에 찾아가 제과·제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고 ▲방문객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접목시켜 빵과 쿠키를 만드는 체험 활동도 제공한다. 
▲4년 전부터는 주기적으로 지역 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한 달에 한 번 생일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눠오고 있다. 
강 대표는 “마더쿠키가 지금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은 완주군민 뿐만 아니라 지역민 모든 분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받은 만큼 다는 못 돌려줄망정 작은 도움이라도 주어 주민과 상생하며 공동체 속에서 운영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광주/ 송주환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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