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壬寅년 새해, 생각정리로 새롭게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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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壬寅년 새해, 생각정리로 새롭게 시작하자!
기획 생각정리의 선두주자 복주환 대표를 통해 알아본 ‘생각정리 스킬’의 핵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12.3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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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클래스 복주환 대표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세상은 과거와는 달리 매우 복잡하다. 시간이 갈수록 지식과 데이터가 넘쳐나고 우리 머릿속 생각 또한 복잡하고 방대하다. 새해를 맞아 복잡한 생각을 명쾌하게 정리해주는 ‘생각정리 스킬’의 1호 강사 복주환 대표를 만나보았다.

생각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 생각정리 스킬이 중요

#복잡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멈추지 않는다. #내 생각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걱정까지 내 머릿속에 가득차 있다. #자려고 누우면 생각과 전쟁을 벌이느라 불면증에 시달린다. 
프랑스의 심리학자 크리스텔 프티콜랭은 이런 유형의 사람을 ‘정신적 과잉활동인’이라고 말했다. 생각이 많다 보니 말을 하면 횡설수설. 생각이 많은데 정리가 안 되다 보니 글을 써도 논리적이지 않고, 머릿속 아이디어는 많은 것 같으나 꺼내 보면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다. 지난주 기자가 서울 강남에서 만난 ‘생각정리클래스’의 복주환 대표는 바로 자신이 상기 유형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보다 생각이 많았고, 말을 잘 하고 싶었고, 글을 잘 쓰고 싶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20대 초반부터 생각정리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10년째 이 일을 이어 오고 있다. 
그는 현대사회는 생각이 콘텐츠가 되고, 그 콘텐츠가 가치로 인정받고 돈을 벌어주는 시대가 될 것임을 예측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생각정리로 행복해지길 바라면서 2017년『생각정리스킬』을 시작으로『생각정리스피치』,『생각정리기획력』,『당신의 생각을 정리해 드립니다』를 출간하여 100쇄를 돌파했다. 특히 ‘생각정리 컨설턴트’ 국내 공인 1호 강사로 이스트소프트 알마인드 교육강사, 삼성전자·법무부연수원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현대, 포스코, 외교부 등 다양한 곳에서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상)삼성전자 DS부문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 3년 연속 만족도 1위 강사로 선정됐다
(하)인플루언서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생각정리클래스 복주환 대표

신언서판(身言書判)이 생각정리 콘텐츠의 근간

10여년 전만 해도 ‘생각정리’라는 콘텐츠는 비주류였다. 복주환 강사가 어떻게 생각정리 연구를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했다. 기자의 질문에 그는 “원래 생각이 많은 기질인데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늘 어머니에 대한 걱정, 가장으로서 집안 걱정을 많이 했다. 당시 자기계발 시장이 굉장히 뜨거웠고, 김미경 강사님 같은 분들이 강연을 많이 하시는 시대였다. 그런 분들을 보면서 말로써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말 잘하는 방법을 연구했고, 책을 읽기 시작해 지금까지 읽은 책이 3천권이 넘는다”고 답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3개월 만에 군에 입대한 복 대표는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지만 군대의 반복되는 패턴 속에서 개인정비 시간을 활용해 많이 의지했던 스승이 알려주신 ‘신언서판(身言書判)’을 떠올리며 매일 운동, 독서, 한자공부, 일기쓰기를 실천했다. 복 대표는 신언서판을 매일 반복한다는 자체가 엄청나게 절제하는 수도승의 삶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가 병장 시절 군 내부에서 ‘연평도포격도발’이라는 주제로 발표력 경연대회가 있었는데 그의 필력과 발표력은 논산 육군훈련소 전체 1등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복 대표는 “그 일을 계기로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삶이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제대 후에도 군대에서 체득한 패턴을 이어갔다고 했다. 
“하루 10분간 생각정리를 하면 삶은 달라진다”

복주환 대표가 말하는 ‘생각정리’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머릿속에 있는 쓸모없는 생각은 버리고, 쓸모 있는 생각은 남겨서 더 쓸모 있게 만드는 행위이다. 생각정리의 단계는 5단계로 진행된다. ▲첫째 비우기(명상, 달리기, 운동, 여행 등) ▲둘째 채우기(읽기, 독서, 강의 듣기 등) ▲셋째 보관하기(기록 등의 형태로 저장) ▲넷째 설계하기(생각정리 도구로 정리) ▲다섯째 표현하기다. 
디지털마인드맵의 여러 종류 즉, 알마인드맵, 만다르트, 로직트리와 같은 툴(Tool)은 생각을 보다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최근 복 대표가 오픈한 ‘생각정리트리’는 버려져야 할 것과 정리되어야 할 많은 아이디어와 생각을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또 하나의 생각정리 도구이다. 생각정리 스킬은 남녀노소, 직업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주고 있다. 
마돈나를 만나는 것이 꿈이었던 한 소년은 빅히트의 기획자가 되었고, 백혈병으로 실의에 빠져있던 한 청년은 수필집과 음반을 냈고, 학습자였던 많은 이들이 작가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복 대표는 “앞만 보고 열심히 전했는데, 한 강연회에서 청중들의 후기를 들으면서 눈물을 펑펑 흘린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면서 큰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고 말했다. 
복주환 대표는 2019년에 250회 이상의 강연을 할 정도로 바쁘게 지내다가 코로나19를 만났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마주할 세상에 대해 생각정리 연구를 진행하며 또 한 번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가고 있었다. 끝으로 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일 생각정리를 해야 한다. 하루 24시간을 쪼개면 144회의 10분이 있다. 하루 10분만이라도 생각정리를 하면 삶은 반드시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고정연 차장대우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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