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부 기자실에서 보낸 2021년
상태바
취재부 기자실에서 보낸 2021년
코로나에도 따뜻한 사회 만들어가는 시민들에 감동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12.24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새해를 시작할 당시 온 국민의 가장 큰 소망은 응당 코로나 종식과 일상으로의 복귀였다. 하지만 연말을 맞은 현재까지 그 확산세는 걷잡을 수 없이 종횡무진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격변과 혼란의 상황에서도 본지는 올 한해 역시 쉼 없이 달려왔다. 코로나 특수 상황으로 활동에 제약도 있었지만, 온라인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취재하며 어려움을 해결해 나갔다. 코로나가 모든 국민들의 손발을 꽁꽁 묶어놓았을 것 같았지만 기자가 현장에서 본 국민들의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자신만의 노하우로 이를 극복한 자영업자, 갈등과 반목의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든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 팬데믹 이후 가장 치열한 병원 현장에서 헌신했던 의료진들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매주 신문에 담을 수 있어 행복했다. 
이틀 전 본사 편집국에 교도소로부터 편지 한 통이 왔다. 편지에는 수감 중 신문을 구독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곧 출소하는데 스스로 마약에서 벗어날 자신이 없으니 도움을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매주 제작되는 12만부의 신문을 통해 행복과 소망을 얻는 이들의 소식은 본지 모든 기자들에게 긍지와 보람을 느끼게 한 크리스마스 선물 같았다. 2022년에도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소식을 찾아갈 계획이다. (늘 성원해주신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
고정연 차장대우 jyko@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