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축복을 받은 것처럼 율법에 매인 신앙은 그쳐야
상태바
‘야곱’이 축복을 받은 것처럼 율법에 매인 신앙은 그쳐야
[창세기 27장 1절 ~ 33절] 2021. 12. 5. 주일 오전예배 설교 - 891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12.10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곱과 에서 이야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마음이 보이면 성경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됩니다. 그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복을 받기 위해 자꾸 인간적인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충성하면 복을 받을 줄로 여기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보면,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과 다른 인간의 마음을 정확히 아시고 그 마음을 하나씩 지적하시며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읽은 창세기 27장의 야곱과 에서 이야기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늘날 신앙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십계명과 같은 율법에 매여 있습니다. 율법은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우상을 만들지 말고 섬기지 말라.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하며 인간에게 ‘해라 또는 하지 말라’고 명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모르는 사람은 인간적인 생각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하며 율법대로 행하려고 애쓰게 됩니다. 지구상 대부분 기독교 지도자들이 그런 방향으로 성도들을 이끌어갑니다. 

오늘날 기독교의 모습

창세기 27장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질문합니다. “에서는 충성스럽게 아버지의 말씀대로 사냥해서 요리한 음식을 갖다 드렸는데 복을 못 받고, 야곱은 한 일이 아무것도 없었는데 왜 복을 받았느냐?” 27장에서 에서는 아버지의 말씀대로 자신이 사냥해서 음식을 가져왔기 때문에 복을 받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야곱이 복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또 이렇게 질문을 많이 합니다. “야곱은 자신을 에서라고 거짓말했는데 왜 복을 받았습니까?” 그럼 저는 이렇게 묻습니다. “지구상에 거짓말 안 한 사람이 있을까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거짓말한다고 복을 주지 않을 것 같으면 이 세상에 복 받을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우리는 에서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사냥해서 음식을 가져왔으니까 아버지께 순종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야곱은 자기 집에 있는 염소 새끼를 잡아 어머니가 요리한 음식을 들고 아버지에게 거짓말을 해서 복을 받았기 때문에 인간적인 관념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말씀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과 하나님의 생각은 차원이 다릅니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가 대부분 인간의 관념대로 흘러가면서 ‘우리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잘해야 하나님께 복을 받는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선한 행위로 복을 받으려고

여러분, 세상의 어느 부모가 자녀가 거짓말하고 말 안 듣는다고 밥을 안 줍니까? 아기 때는 똥, 오줌만 싸고 잘하는 것이 없지만 엄마는 온 마음을 다해 아기를 사랑으로 키웁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갓난아기보다 더 연약하고 부족하며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입니다. 사실 우리가 뭘 해도 하나님은 전혀 기쁘거나 즐거울 게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지만 인간은 신앙을 잘해서 복을 받으려고 십일조하고,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자신을 희생해서 하나님을 공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독교 지도자도 교인들에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무엇을 잘해서 나아가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야곱과 에서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목사님, 그럼 우리가 죄짓고 나쁜 짓을 해야 합니까?”라고 질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저는 “그동안 한 번도 죄를 안 지은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악을 행하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하나님을 거스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서로 달라서 우리는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참된 마음을 발견해야 합니다. 

인간의 행위로 나아간 결과

요즘 목회자들 가운데 창세기 27장을 설교하는 분이 거의 없습니다. 왜 그러냐면 인간 생각의 범주 안에서는 이 말씀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동생 야곱은 한 일이 아무것도 없이 거짓말했고, 형 에서는 아버지의 말씀대로 사냥해서 요리를 해 왔는데 왜 야곱이 복을 받았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냥이 쉬운 일이겠습니까? 노루나 사슴을 만나서 활 한 번 쏜다고 그냥 ‘자, 나를 잡아 가세요’ 하며 덜렁 누워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궁둥이에 활을 한 번 맞아도 산을 넘고 고개 넘어 도망갈 텐데 그러면 사람이 따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만일 잡았다 해도 험한 산에서 어깨에 메고 온다고 상상해 보세요. 사슴 한 마리가 적어도 50~100㎏은 될 것입니다. 에서가 힘들게 짐승을 잡아 와서 요리하여 아버지께 드렸습니다. 그런데 왜 에서가 저주를 받고 야곱이 복을 받았습니까? 바로 인간의 행위로는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를 보고 복을 주시지 않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

오늘날 대부분의 기독교는 성경과 다른 방향으로 가서 ‘십계명을 잘 지켜야 해’라고 말하는데 인간이 율법을 잘 지켜서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로마서 3장 19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예를 들면, 도둑질하지 않은 사람은 도둑질하지 말라는 율법과 상관없으니까 자유롭습니다. 반면에 도둑질한 사람은 그 율법 아래 있어서 죄에 매이니까 죄를 범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율법을 하나라도 범한 사람은 다 율법 아래 있습니다. 만일 도둑질이나 간음을 하지 않았어도 부모에게 순종하지 못했다면 율법 아래 있습니다. 또 거짓말을 한 번이라도 하면 율법 아래서 거짓말한 법에 매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죄를 한 번도 안 짓고 살다 간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이미 죄를 지었는데 앞으로 율법을 잘 지킨다고 해서 선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사단은 우리를 교묘하게 속여서 하나님의 방법과 다른 방법으로 신앙을 끌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인간이 율법을 지키지 못하고 죄를 지어서 복을 받지 못하니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복을 받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자기가 율법을 지켜서 복을 받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선한 사람으로 착각하게 해

여러분, 하나님이 보실 때 우리 인간의 마음속에는 거룩함이나 의(義)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죄를 짓고 악을 저지르면서 남들이 알지 못하게 숨기고 착한 척하며 하늘나라에 가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정확히 알기 때문에 처음부터 인간에게 복을 주실 때 대가 없이 은혜로 주시려고 했습니다. 십계명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데 어떤 사람은 자신이 ‘율법을 잘 지킨다’라고 착각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사람들에게 “간음하지 말라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자들은 마음에 이미 간음을 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마음에 음욕을 품으면 이미 간음한 것이고 도둑질하지 않았다 해도 마음으로 탐내면 이미 도둑질한 것이므로 악이 그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를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십일조를 잘하면 복 받고, 봉사하면 복 받는다고 하는 것은 모두 성경과 다른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오늘 저에게 왜 목사님이 자꾸 우리의 잘못을 들춰서 궁지로 몰아가느냐고 하시겠습니까? 사단은 우리가 선한 일을 조금 한 것으로 만족하도록 합니다. 악을 더 많이 행하고도 선한 사람으로 착각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행위를 내세우면 선한 것뿐만 아니라 악한 것까지 내세워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를 내세우면 결국 악함 뿐입니다.

율법 외에 다른 방법

로마서 3장 20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여러분, 이것은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율법을 잘 지키면 의롭고 거룩하게 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에는 우리가 율법을 지킬 수 없으므로 율법으로는 의롭게 될 수 없고 오히려 죄인임을 깨닫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롬 3:21) 우리가 의롭게 되는 데에 율법이 아닌 다른 길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율법 외에 다른 방법이 무엇인지 로마서 3장 22절에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그럼, 우리는 이제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까? 율법을 선택해야 합니까? 율법 외에 다른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까?

우리는 모두 율법을 어긴 자

지금부터 다시 야곱과 에서 이야기를 살펴보면, 에서는 사냥을 잘하니까 아버지의 말씀대로 자기가 노력해서 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반면에 야곱은 사냥도 못 하고 장자도 아니어서 복을 받을 조건이 없으니까 율법을 지켜서 복 받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런 사실을 로마서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것은 전 세계 기독교인들 가운데 율법을 지켜서 복을 받으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율법을 어긴 자들입니다. 거짓말이나 도둑질을 안 해 본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가 율법을 하나라도 어겼다면 이미 저주에 해당하기 때문에 율법으로는 복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롬 3:19) 여러분, 율법을 범했다면 그 사람은 율법 아래 있는 사람입니다. 만일 세상에서 아무도 죄를 짓지 않는다면 법이 있어도 소용없을 텐데 도둑질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등 이런 법이 왜 생겼습니까? 바로 사람들이 도둑질하고 간음했기 때문에 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절대로 인간은율법을 지켜서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언제 가장 행복해 하실까?

저는 손자들을 사랑해서 손자들을 만나러 갈 때는 무엇이라도 선물을 좀 사가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십시오. 제가 선물을 사가서 빨리 주고 싶은데 손자들이 “할아버지, 저는 선물 필요 없어요. 다른 애한테나 주세요”라고 했다면 제가 얼마나 섭섭하겠습니까? 제가 뭘 기뻐하겠습니까? 손자들이 선물을 받고 “할아버지, 고마워요”라고 할 때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이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사 왔을 때 아이들이 안 먹고 그냥 놔두는 게 좋습니까? 맛있게 먹고 기뻐하는 게 좋겠습니까? 하나님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고 준비해 놓으셨는데 사람들이 그 복은 받지 않고 엉뚱한 길로 가면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준비하신 의를 우리가 받아들여 죄 사함을 받을 때 가장 행복해하십니다. 그때 하나님은 “아이고, 네가 죄 사함을 받았구나. 잘했다. 정말 잘했다”라고 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복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죄 사함을 받지 않고 “오~ 주여, 전 죄인입니다. 흑흑흑~” 합니다. 하나님이 이런 말을 들으면 슬퍼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내가 예수를 통해 십자가의 피로 네 죄를 다 씻어 놓았는데 넌 왜 아직도 죄인이라고 하니?” 아직도 많은 종교지도자들이 성도들에게 성경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율법을 지키고, 안식일을 지키고, 십일조를 잘 내야 복을 받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주를 받습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값없이 복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여러분은 자녀가 아프거나 좀 부족하면  자녀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까? 오히려 부모는 더 챙겨주고 싶을 것입니다. 우리가 복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을 잘해야 하는 게 아니라 값없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신앙의 기본은

여러분, 창세기 27장의 말씀은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에서가 야곱보다 복을 받을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 같지만 자기 노력으로 복을 받으려고 했기 때문에 복을 받지 못했습니다. 야곱은 자기가 한 게 아무것도 없어도 어머니로 인하여 은혜로 복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우리 관념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에서는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해 어렵게 사냥해왔는데 복을 받지 못하고 야곱은 아무것도 안 하고 거짓말했는데 왜 복을 받았느냐고 질문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자신의 기본 관념이 하나님과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의 기본은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제사법을 주신 이유

여러분,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께 감사한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이 율법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 율법을 잘 지켜서 복을 받으라고 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십계명을 주실 때 제사법도 주셨습니다. 레위기에는 “만일 평민의 하나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그는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그 범한 죄를 인하여 그것을 예물로 삼아 그 속죄제 희생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희생을 번제소에서 잡을 것이요 제사장은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번제단 뿔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밑에 쏟고 그 모든 기름을 화목제 희생의 기름을 취한 것 같이 취하여 단 위에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롭게 할지니 제사장이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얻으리라”(레 4:27~31)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 돌판을 들고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올 때 그의 마음에다 하늘나라 성전 모형을 담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 그 모형대로 성전을 짓고 제사를 드리게 해 죄 사함 받는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율법을 잘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다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제사법을 주실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이 죄를 지을 것을 아셔서 제사를 통해 죄 사함 받는 과정을 알려주셨습니다.

야곱이 복을 받은 것처럼

우리가 오늘 읽은 창세기 27장의 제목을 정한다면 ‘무슨 죄를 지었든지 복을 받을 수 있는 야곱 같은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로 말미암아 복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가 무슨 죄를 지어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눈보다 더 희게 손끝만 한 죄가 하나도 없도록 완벽하게 구원을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인간은 예수님이 아니면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갈 수 있도록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놓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기독교인이 자기 행위로 죄를 씻으려고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왜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혹시 내가 뭔가를 잘해서 하나님께 복을 받으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회개해야 합니다. 그런 인간의 관념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수고와 노력을 내려놓아야

여러분, 우리는 죄 사함을 받아도 실수하고, 화내고, 거짓말하고, 남을 속이고, 악을 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인간의 행위를 고쳐서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성경에서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31:34)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눈처럼 희게 씻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죄를 씻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해서 가장 먼저 더러운 죄인을 죄가 없는 인간 즉 의로운 인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에베소서 2장 8절과 9절에는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라고 하셨는데 에서는 자기가 노력한 대가로 복을 받으려 했기 때문에 결국 복을 받지 못하고 야곱이 복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자신의 수고와 노력을 내려놓고 야곱이 받은 그런 복을 받게 되길 바랍니다. 
- 2021. 12. 5. 주일 오전예배 설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