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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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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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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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재난사고 대처를 위한 체험관 운영

지난 세월호 사건, 남동공단 세일전자화재 발생 등 각종 재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천광역시는 인천시민들이 위기 상황에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지난 10월 29일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인천광역시 서구 봉오재1로 120)을 개관했다. 그동안 인천시민들은 안전체험을 하기 위해 서울이나 인근 타지역에 있는 안전체험관을 이용했어야 했다. 이번 체험관 개관 소식을 들은 많은 인천 시민들이 반겼다. 
이곳은 미취학 아동의 안전체험을 돕는 ‘리틀인천안전시티’와 각종 재난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생활 안전체험 등 8개 체험존과 22개 체험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지상 4층 및 지하 1층, 연 면적 7000㎡가 넘는 대형안전체험관으로 각종 재난사고를 실제와 똑같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체험객의 안전한 체험환경을 조성하고자 프로그램별 이용정원과 이용연령을 규정하고 있다. 초등학생 체험객은 보호자와 함께 예약 등록을 해야 체험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연재난체험관에서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

해양·항공안전 특성화 체험존도 마련

인천광역시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등 우리나라 대표 사회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는 도시로서, 단 한 번의 재난사고로 인하여 대형 인명 피해와 큰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항공기, 선박 사고의 위험이 항시 존재한다. 이러한 사고 발생 시 생존 요령을 터득할 수 있는 항공·해양 특성화 체험존이 체험관 안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이 이곳만의 특징이다.
시민들은 체험관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을 스스로 체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경험이 다양한 소방관들이 과거 재난사고에 대해 설명하면서 사고대처 요령을 알려줘 체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김용기(40, 서창동) 씨는 “아이들과 함께 직접 체험을 하면서 안전의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국민안전체험관 추현만(58) 관장은 “이곳을 통해 많은 시민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의식과 재난 대처 능력이 향상되길 바라며,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는 체험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 최은진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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