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친환경 수소버스 본격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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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친환경 수소버스 본격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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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11.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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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소버스 | 수소버스 내부 모습

수소연료 충전소 확충 및 수소 시내버스 도입

얼마 전 한국은 요소수 부족으로 경유차 운영체제에 비상이 걸리며 버스운영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이에 맞서 각 지자체는 환경문제 및 연비절감을 위해 수소버스를 확충하고 있다. 대전시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해 이달 8일, 첫 수소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수소차는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 중 미세먼지가 포함된 산소가 차량 내부로 들어가 깨끗한 물을 배출해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수소버스는 613번과 615번 두 경로로 운행되며 대전시는 앞으로 기존 노후 시내버스를 2025년까지 매년 20여대씩 친환경 수소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 연료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도 확대된다. 현재 대전에는 대덕구 신대동, 유성구 자운대 등 4곳의 충전소가 추가 개설되었고, 올해 말까지 총 7곳의 수소충전소가 생길 예정이다. 허태정(56) 시장은 “앞으로 수소 모빌리티 보급, 수소산업 육성 등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을 선도하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수소충전소 모습

작은 소음과 편안한 승차감에 만족도 높아 

수소버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투입되어 외관 및 내부 자체가 깨끗했고 외부에는 ‘친환경수소전기버스’라고 적혀져 있었다. 보통 버스에서 내리면 배기관을 통해 나오는 매연 때문에 코를 막기 일쑤였다. 그러나 수소버스는 외부에서도 시동이 켜졌는지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조용했고 버스의 배기구에서는 물만 뚝뚝 떨어졌다. 
본 기자가 탄 615번 수소버스는 차량의 엔진 때문에 생기는 진동과 소음이 일반 차량에 비해 적어 버스 좌석에 앉았을 때 매우 편안했다. 수소버스를 탄 승객 김수정(45, 서구) 씨는 “버스가 너무 조용해서 깜짝 놀랐다.  오히려 전화 진동 소리가 더 큰 것 같았다”고 말했다. 11년 무사고 운전경력 덕분에 615번 수소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혜택을 얻었다는 권중삼 기사는 “승차감이 편해 장시간 운전해도 확실히 피로감이 덜하다. 엔진 소리가 워낙 작고 일반 전기차보다 훨씬 잘 나간다”며 개인적으로 라디오를 즐겨 듣는데 볼륨을 작게 해도 잘 들린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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