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정부의 코카잎 新판매 정책(코카잎의 재배와 판매 제한)을 두고 코카 재배 농민들이 한 달 가량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10월 19일字 온라인 신문 ‘엘디아리오’가 보도했다. 지난 9월 20일부터 시작된 이 시위는 정부가 친정부 성향의 인사를 코카생산자협회(Adepcoca) 회장으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농민들은 이로 인해 코카잎의 판매처가 현재보다 크게 제한될 거라며 수도 라파스의 코카 시장에 방화를 자행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정부도 경찰 인력을 투입하는 등 시위를 무마시키려 했지만 역부족인 실정이다. 볼리비아는 세계적인 코카잎 생산지로 코카잎 재배에 종사하는 농민도 수십만 명이나 되어 이들이 이와 같은 정부의 정책에 대해 반항이 격해질 수밖에 없다고 同紙는 전했다. 

영국 이주영 통신원 / 볼리비아 까롤 통신원 
미국 박은희 통신원 
<정리>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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