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도 펌프트랙이? 이색 스포츠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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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도 펌프트랙이? 이색 스포츠 즐겨 보세요~
Goodnews DAEJEON 885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10.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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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부터 전문가용까지 다양한 코스 조성 

대전에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인들과 시민들 사이에 찬사를 받으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스릴과 재미를 모두 잡은 ‘갑천누리길 펌프트랙’(대전광역시 서구 괴곡동 315-5)이다. 이곳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모세골교 하부 유휴부지에 조성되어 지난해 개장했다. 지난 주말 기자가 이곳을 방문한 날, 기온이 쌀쌀하고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펌프트랙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다. 펌프트랙이란 굴곡 있는 트랙을 페달링 없이 오로지 펌핑으로만 자전거를 가속하여 스릴을 즐기는 이색 스포츠다. 
이곳은 초보자 코스부터 중급자, 고급자, 전문가 코스까지 트랙의 높이와 굴곡이 다양하게 조성이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이용방법도 게시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은 서로 거리를 지키기 위해 시차를 두고 출발하며 즐기고 있었고, 자전거뿐만 아니라 보드로도 펌프트랙을 즐기는 시민들도 보였다. 아직은 펌프트랙이 완성되지 않아 공사 중인 곳이 있으나 이곳을 자주 찾는 사람들은 매번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대전 BMX 유소년팀에서 활동하는 학생들

전국 최초의 도심형 펌프트랙으로 인기

‘갑천누리길 펌프트랙’은 강릉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전국 최초 도심형 펌프트랙이다. 전국적으로 펌프트랙이 많지 않아 타 지역에서 원정을 오기도 한다. 펌프트랙을 이용하는 학생 중 몇몇 학생은 앳돼 보이는데도 일반인들보다 뛰어난 기술과 실력을 자랑하며 트랙을 달리는 모습을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전문가 코스에서 넘어져도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나 다시 자전거를 탔다. 이들은 대전 BMX(비포장도로 같은 험한 길을 달리는 자전거 경기) 유소년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이었다. 
최하준(갑천초 2학년) 학생은 “대전에 펌프트랙이 생기기 전에는 세종시, 그전에는 양양까지 가서 연습했었는데 대전 가까운 곳에 펌프트랙이 생겨서 너무 좋다. 비 오는 날 빼고 대부분 이곳에서 연습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주차장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앞으로 편의시설과 주차장을 좀 더 보완하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트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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