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산타에게 직접 편지를 받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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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산타에게 직접 편지를 받으려면
진짜 산타의 편지 보내주는 화천군 산타클로스우체국 화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10.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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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타클로스우체국 전경

10월에 찾아온 때 이른 한파에 기자는 문득 지난해 겨울 방문했던 산타클로스우체국이 생각났다.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산타우체국은 실제 산타클로스의 발상지인 핀란드 로바니에미市로부터 인정받은 산타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이다. 
온통 빨간색으로 꾸며진 외관부터가 인상적이었던 산타클로스우체국의 내부 풍경은 루돌프와 산타 등 온통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장식되어 있어 마치 동화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2017년 7월에 문을 연 산타우체국은 매년 1월 핀란드에서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가 직접 방문하여 관광객들을 맞이했으나 작년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중단된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도 핀란드 산타마을에 편지 보내기는 진행 중이다. 매년 10월 말까지 365일, 전국 어디서나 편지 봉투 겉면 수신란에 ‘화천 산타클로스우체국’이라고 표기해 우체통에 넣으면 그해 12월 성탄절에 핀란드의 산타로부터 온 답장을 직접 받아볼 수 있다. 화천을 통해 핀란드로 날아간 편지는 연간 6000~7000통이며 올해도 많은 편지가 도착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손글씨로 편지를 써 보내고 오랜 기다림 끝에 받게 되는 답장,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요즘같이 삭막한 시대에 따뜻한 겨울을 선사해 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올해는 기자도 산타에게 편지를 보낼 계획이다. 
고정연 차장대우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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