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방법과 수단이 아닌 말씀을 의지해 사는 복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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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방법과 수단이 아닌 말씀을 의지해 사는 복된 삶
[누가복음 5장 1절 ~ 11절] 2021. 10. 17. 주일 오전예배 설교 - 884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10.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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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의 미국 전도여행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3주간의 미국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전도여행 기간 동안 하나님이 놀랍도록 많은 일을 허락하셨습니다. 미국의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구원받고 너무나 기뻐했으며 여러 교회를 방문해 집회할 때마다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볼 때 무척 감사했습니다. 
저는 평생에 1962년을 잊을 수 없는데 그해 제 모든 인생이 무너졌습니다. 인생을 좀 잘살아 보려고 계획하고 애를 썼는데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 당시 교회를 다니면서 열심히 하나님을 믿으려고 노력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하나님이 제 마음과 한창 싸움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마침내 제가 하나님께 굴복하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제 마음속으로 들어오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참 많은 기독교인이 하나님의 말씀과 자기 생각 사이에서 서로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 그냥 적당하게 타협한 상태로 지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 생각과 싸워서 이기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귀한 일을 나타내고자 하십니다. 

미국 기독교 지도자와 만남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나름대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집안 살림을 하는 부인들도 자신이 잘하는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습니다. 밥하는 것이나 김치를 담는 것, 국을 끓이는 것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다보면 음식의 맛이 더 좋아지면서 자기 방법이 좋다고 여깁니다. 신앙의 세계에서도 우리는 이런 식으로 잘하려고 합니다. 아직도 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모르고 자기의 열심과 성실함, 그리고 충성심으로 신앙을 하려고 합니다. 참 놀랍게도 이번 미국 전도여행에서 만난 기독교 지도자들 역시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모르고 자기의 열심과 성실함, 그리고 충성심으로 신앙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선해지고 거룩해져서 주님을 더 잘 섬기려고 했습니다. 제가 그들에게 성경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의 생각이 전부 깨어져서 자신을 부인하길 원하신다고 성경을 찾아가며 이야기했을 때 그들은 모두 놀라워했습니다. 

38년 된 병자의 믿음

요한복음 5장에는 38년 된 병자가 나옵니다. 그가 병에서 낫고자 하는 방법과 예수님이 그의 병을 고치는 방법이 서로 달랐습니다. 그는 자기가 열심히 노력해서 병을 고치려고 애를 썼는데 예수님은 단지 그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 5:8)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그가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내 다리가 다 말랐어. 38년 동안 걸어보려 해봤는데 안 됐어. 내가 어떻게 걸어가? 말도 안 돼.’ 여러분, 이미 다리가 나은 걸 보고 ‘걸어가라’ 하면 누가 못 걸어가겠습니까? 주님은 38년 된 병자가 나아진 것이 없는데 그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셨습니다. 제가 38년 된 병자의 마음을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그는 ‘나는 걸을 수 없는데 저분은 내게 걸으라고 하시네. 내가 내 생각대로 살아온 결과가 이렇게 비참한데 이제 저분의 말씀을 한번 들어보자’ 하며 ‘나는 못 걷는데’라는 자기 생각을 버리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믿는 신앙입니다.

알콜중독자와의 대화

몇 년 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마치고 경남 합천교회로 갔습니다. 제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한밤중에 합천교회 형제자매들이 모여서 그들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모임을 마쳤는데 한 부인 자매님이 집에 돌아가지 않고 제게 울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결혼했는데 남편이 결혼 후 20년 동안 매일 술을 마셨던 것입니다. 남편도 술을 끊으려 했지만 잘 되지 않아 완전히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남편과 함께 그 부인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저는 히브리서 10장을 펴서 그 남편에게 읽어주고 말했습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 10:14) 심 형제님, 한번 읽어보세요.”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성경에서 하나님은 예수님이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가’는 예수님을 가리키고, ‘거룩하게 된 자들’이란 우리를 가리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우리를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다고 기록돼 있지요?” “예, 그렇습니다.” “심 형제님, 온전해요?” “저는 온전하지 않습니다. 매일 술 마시고 술주정하는 사람이 뭐가 온전합니까?” “심 형제님, 성경을 자세히 보세요. 성경에서는 형제님을 온전하다고 하는데 형제님 자신이 볼 땐 온전하지 않죠?” “예.” “성경이 옳아요? 형제님이 옳아요?” “성경이 옳습니다.” “그럼, 심 형제님은 온전하지요?” “아니요!” 그는 매일 술주정하는 자신을 보며 온전하다는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약 20분 동안 ‘온전하냐? 아니냐?’라는 한 가지 문제를 두고 씨름했습니다. 심 형제님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 생각을 더 믿고 있었는데 그가 자기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믿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하는 일이었습니다. 제가 심 형제님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내가 아무리 더럽고 악하지만 하나님이 나에게 거룩하다고 하시면 내가 거룩한 것이지요?” “예, 그렇습니다.” “그럼, 형제님은 거룩하지요?” “으음 ….” 심 형제님이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이럴 때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나에게 거룩함이 없을 때 그런 나를 거룩하다고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신앙입니다.

의롭다 하셨기 때문에

여러분, 우리는 거룩함이나 선(善), 의(義)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추한데 그런 우리를 예수님의 피가 거룩하고 온전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신을 보면 절대 거룩하다고 말할 수 없는데 예수님의 피를 보면 거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런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 삶을 이끌어 가신다는 믿음이 있으면 그 누구라도 하나님은 살아서 그에게 능력으로 일하십니다. 
몇 년 전 아프리카 가나 ‘존 아타밀스’ 대통령님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분이 자신을 죄인이라고 얘기하실 때 저는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을 읽어드렸습니다. “성경은 대통령님을 죄인이라고 말합니까?” “아니요, 의롭다고 합니다.” “대통령님의 생각이 옳습니까? 성경 말씀이 옳습니까?” “말씀이 옳습니다.” “그렇습니다. 전에는 죄인이었지만 예수님의 피로 모든 죄가 씻어졌습니다. 이제 대통령님은 의롭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죽음 앞에서 고통스러워하시다가 이 말씀을 받아들이시면서 “하나님이 저를 의롭다 하셨습니다. 그럼 저는 의롭습니다. 왜 이 성경을 여태 못 봤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의로운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시작은

오늘날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자기 생각을 따라 죄인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구원받은 사람이라도 다시 자기 자신을 쳐다보면 ‘나는 부족해. 연약해. 못났어’라고 말하게 됩니다. 자동차는 가솔린의 힘으로 운행되긴 하지만 배터리가 스타트 모터를 켜서 엔진을 작동해야 운행을 시작합니다. 이처럼 우리 신앙의 시작은 예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우리 삶이 말씀으로 정확하게 정리되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있어도 예수님은 그런 일을 당한 우리에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로

여러분, 하나님은 베드로를 고기 잡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만들기 원하셨습니다. 어느 날 베드로가 바닷가에서 그물을 씻고 있는데 예수님이 성큼성큼 걸어오시더니 베드로의 배에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바닷가에 있는 무리들에게 말씀을 전하신 후 베드로에게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 5:4)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밤이 맟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 5:5)라고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그는 밤이 맟도록 수고하였는데 얻은 것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베드로가 자기 방법이 아닌 예수님의 능력으로 살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베드로의 방법을 깨트리신 것입니다. 그날 밤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았던 베드로는 지금까지 자기 방법밖에 몰랐는데 예수님의 말씀대로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오늘 아침, 이곳에 있는 우리 모두는 베드로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예수님을 의지하거나 그분께 구하지 않고 자기 방법으로 잘 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나 잘못된 방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 55:8~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이 생각과 방법은 사단의 영역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단의 영역에 있을 때 사용하던 그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영역으로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나 오랫동안 자기 방법으로 살았기 때문에 그것을 버리길 두려워하면서 과감하게 하나님의 영역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기 방법으로 했던 것을 모두 실패하게 해서 그것을 버리도록 이끌고 계신 것입니다.

‘내 생각’을 따라가면 망해

누가복음 5장에서 베드로는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자 자기 방법이 무익한 것을 깨닫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저도 1962년에 제가 했던 모든 일에 실패했습니다. 그 당시 잘난 것 하나 없고, 똑똑하지도 못하면서 제가 좀 잘나고 똑똑한 줄 알았습니다. 만일 제가 하는 일이 다 잘 되었다면 제가 잘나서 그런 줄 알았을 것입니다. 그 당시 하나님이 저를 여지없이 무너뜨리셨습니다. 그때 제가 잘나거나 깨끗하고 선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과 ‘내 생각’을 따라가면 망한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예수님만을 바라보도록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살아온 자기 방법대로 살려는 고집이 있어서 자기 방법을 버리고 신령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수천 년 동안 사단의 영역 아래서 배운 방법에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의 그물에 물고기가 들어가지 못하게 막으신 것처럼 만일 하나님이 우리 길을 막으시면 거기서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그 방법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기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의 성장을 위해서는

예전에 제가 구원받은 후 김천에서 복음의 일을 할 때 여름에는 지역 교회를 방문해 어린이 전도 집회를 했습니다. 그러면 그 교회의 어른들도 참석해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습니다. 제가 이십 대부터 교회 부흥회 강사를 하였는데 지역 교회 집회를 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부흥회를 했던 지역 교회를 방문해서 형제자매들을 만나 상담하다 보면 그들의 신앙이 죽어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전도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후 계속 말씀을 듣도록 양육해야 신앙의 성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1976년도부터 신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신학생들을 교육하면서 느낀 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앙을 남과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자신이 좀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반드시 타락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믿으니까 인간적인 방법으로 흘러가서 하나님이 일할 기회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잘되길 바라며 지혜롭고 능력이 있길 바라는데 그러면 사단이 이끄는 대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을 의지하여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고 은혜 베풀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축복을 받으면 마음을 높이고 타락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지라도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믿는 믿음을 가지면 그는 놀라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든지 자기가 잘 되는 걸 좋아하는데 자신이 잘 되면 그것을 마음에서 자랑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경남 합천교회에서 만난 알콜중독자인 심 형제님과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형제님이 볼 때 형제님은 부족한 사람이지만 성경은 뭐라고 말합니까? 성경은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 10:14)라고 말합니다.” 저는 그분에게 이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내가 완벽해서, 내가 성실해서, 내가 진실해서가 아니라 나는 더럽고 악한데 예수님이 나를 온전하게 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내 의(義)와 선(善)이 아니라 예수님의 의와 선이 우리 속에 와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찾아가셔서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무엇이라고 합니까?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맟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을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베드로는 지금까지 자신의 경험, 방법, 수단을 의지했는데 이제 말씀을 의지해 나아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이후의 삶

주님이 베드로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보여주고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는 걸 보여주시면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세계 속으로 이끄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수천 년 동안 사단으로부터 배운 삶의 방식에 익숙해서 우리의 선한 행위와 노력으로 살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죄 사함을 받으셨습니까? 우리는 죄 사함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아무 노력 없이 은혜로 받았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후의 삶은 여전히 인간의 방법으로 살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은 것처럼 구원받은 후의 삶도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게 되길 바랍니다.

믿음으로 사는 방법

하나님은 베드로에게 자기로 말미암아 사는 방법을 다 무너트리려고 그날 밤 베드로에게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게 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닌 자기 방법으로 고기를 잡으려고 했는데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를 그냥 어부로 두는 게 아니라 사람 낚는 어부를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방법으로 이끌어가셨습니다. 
제가 압곡동에 있을 때, 장팔리에 있을 때, 김천에 있을 때, 대구에 있을 때, 하나님은 저에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달려가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세계를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이런 삶을 주셔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삶을 살길 원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베드로가 되어

우리가 어려울 때 인간의 방법으로 해결하면 쉬울 것 같은 생각을 합니다. 저도 종종 인간적인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고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하나씩 내 방법을 버리고 주님만을 의지하는 방법으로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마다 주님께서 놀랍게 일을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우리 선교회 안에 새로운 일을 행하시길 원합니다. 우리 교회 사람들은 대부분 예수님의 피로 구원은 정확하게 받았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삶을 살 때 자기 방법과 수단, 그리고 자기 경험을 가지고 예수님만 의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자기 방법으로 고기를 잡지 않고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고기를 잡도록 하신 것처럼 오늘날 하나님은 그 베드로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사는 방법을 가르치십니다. 
저는 주님 안에서 약 60년이란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저도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많이 썼습니다. 그때마다 부끄러운 것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우리 함께 하나님을 믿읍시다. 자기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읍시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역사하신다는 믿음으로 달려 나갑시다. 그러면 우리가 이 시대의 베드로가 되고 어두운 이 세상에 귀한 하나님의 종이 되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받으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
- 2021. 10. 17.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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