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장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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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장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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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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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한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제공: 논산시청)

국내 최초 미디어 파사드 설치한 출렁다리

최근 각 지자체는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변 자연경관과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출렁다리를 만들고 있다. 행정안전부(21년 6월 기준)에 따르면 현재 국내 출렁다리 수는 196개다. 그중 충남 논산시 탑정호 출렁다리(충남 논산시 부적면 안천리 925)는 길이 600m로 아시아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이 다리는 75㎏ 성인 5076명이 동시에 올라가도 문제없고, 초속 60㎧ 이상의 강풍에도 끄떡없게 만들어졌다. 
논산시는 지난 9월 1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떨어지며 출렁다리를 다시 개방했다. 지난주 주말 기자가 탑정호 출렁다리를 찾아가 왕복(1.2㎞)으로 걸어보니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그리고 이곳은 국내 최초로 출렁다리에 미디어 파사드(LED 자체발광방식)를 설치해 밤이 되면 멋진 야경을 선사해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가족과 함께 출렁다리를 방문한 송영균(63) 씨는 “전국 최장 길이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 이곳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한 탑정호 출렁다리

메타버스 플랫폼에 탑정호 출렁다리 구현

한편, 랜선 나들이로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와 수변생태공원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도 등장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이 비대면 소통 수단으로 새롭게 떠오르자 논산시는 탑정호 출렁다리와 수변생태공원을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생생하게 구현했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을 혼합한 공간으로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단어다. 
이에 기자는 메타버스 공간에 접속해 아바타를 활용하여 탑정호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한 ‘탑정호 출렁다리 및 수변생태공원’을 구현한 가상공간을 찾은 이용자들과 서로 소통하며 탑정호 주변 맛집을 공유하기도 했다. 논산시 전략사업실 빅데이터 박호연(43) 팀장은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분을 위해 메타버스 공간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한 일상을 떠나 메타버스 공간에서 논산 여행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 김태균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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