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차지 않게 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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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차지 않게 뛰어라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10.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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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는 달리기나 등산을 할 때 숨이 차도록 힘들게 해야 운동이 된다는 나름의 운동 철학(?)이 있었다. 젊었을 때는 체력이 있으니까 숨이 차도록 운동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힘에 부치기 시작하니까 점점 운동을 멀리하게 되었다.
어느 날 친구가 “운동할 때 숨차지 않게 뛰어”라고 말했다. “무슨 소리야? 그러면 운동이 되겠어?”라며 처음엔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허튼소리를 하는 친구가 아니기에 무슨 말인지 들어보았다.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은 조금만 빨리 뛰어도 숨이 차기 때문에 숨이 안 차게 천천히 뛰면서 근력과 폐활량을 늘려주면 나중엔 점점 빨리 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친구 말대로 걷는 속도만큼 느리게 뛰어보았다. 처음에는 천천히 뛰는 것이 빨리 뛰는 것보다 어려웠는데 자꾸 하면서 이제는 숨차지 않게 뛰는 법을 통해 더 빨리 더 오래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삶 속에서 이해가 안 되는 말을 듣거나 납득이 안 되는 행동을 볼 때가 있다. 그럴 때 이해가 안 된다고 들어보지도 않고 무시하지는 않는가?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고 지혜가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일단 상대를 존중하며 경청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갖는다면 현재보다 훨씬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박진영 대표이사/ (주)에스투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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