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시대 강도 만난 자 사마리아인이 절실히 필요해
상태바
우리는 이 시대 강도 만난 자 사마리아인이 절실히 필요해
[누가복음 10장 25절 ~ 37절] 2021. 10. 1. 미국 CLF 특강(美 LA) - 883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10.15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軍 복무시절을 생각하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1965년 군에 입대했습니다. 여기 미국과 달리 대한민국에서는 군 복무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신체 건강한 남자는 모두 군대에 가게 됩니다. 전 통신병으로 통신훈련소에서 16주 동안 교육을 받았습니다. 신기한 것은 저는 모스부호 교육을 받는 ROC과정 311기였는데 310기까지는 대전에서 교육을 하고, 우리 기수부터는 통신훈련소가 원주로 옮기게 되면서 제가 원주통신훈련소 1기가 된 것입니다. 당시 군대는 선후배간 위계가 매우 엄격했는데 제가 그곳에서는 가장 고참이기 때문에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부대에서 복음을 전하며

통신훈련소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교육생이 입소하는데 저는 그때마다 후배들의 내무반에 방문하여 주일 예배에 초청했습니다. 제가 후배 내무반에 들어가면 한 명이 “차렷!”이라고 외치는데 모두들 하던 동작을 멈추고 긴장한 채 저를 쳐다봅니다. 제가 “아, 편히 쉬세요” 하며 위로의 말을 전한 후 교회에 나가는 사람 손들라고 하면 대부분이 손을 듭니다. 그 사람들의 이름을 적은 후 내일 오전 9시에 예배가 있으니 방송하면 연병장으로 나오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그 부대에 군목이 없어 제가 군목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신앙상담 시간이 되면 20~30명가량 저를 찾아와 그들에게 하루 종일 복음을 전했습니다. 원주통신훈련소에는 예배당이 없어서 추운 겨울에도 골짜기 양지쪽에서 예배를 드렸지만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교육장교와의 만남

어느 날 교수본부에서 저를 불러서 가보니 훈련소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중위님이 “박 이병, 거기 앉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에는 높임말이 있어 병사들은 장교들에게 높임말을 하고 장교들은 병사들에게 반말을 하는데 장교님이 저에게 높임말을 쓰니 제가 조금 놀랐습니다. “박 이병은 군에 오기 전에 무슨 일을 하셨나요?” “예, 교회 전도사였습니다!” “과연 그러셨군요.” 그러시면서 자신은 군대 와서 신앙과 멀어졌는데 저를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내가 뭐 도울 일이 없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제가 “교육 장교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교실 하나 빌려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바로 옆에 있던 병장에게 “박 이병에게 교실 열쇠를 주고 일과가 끝나면 언제든지 쓸 수 있도록 해라”고 지시했습니다. 

훈련소장님의 옛 추억

그 후부터 예배를 교실에서 드리게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느 날 예배를 인도하는데 뒷문이 열리더니 훈련소장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제가 훈련소장님을 보고 주춤하니까 소장님이 “종교를 계속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설교를 마치자 소장님께서 앞으로 나와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이 6.25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하나였던 백마고지 전투에 투입되었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백마고지 전투에 투입된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보병 중대장이었던 소장님이 내일 아침 백마고지를 탈환하라는 명령을 받고 참호를 순찰하는데 중대원들이 모두 눈물을 흘리며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병사만은 참호에서 무릎을 꿇고 웅얼웅얼하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자네, 지금 뭐하고 있나?”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 그럼 나를 위해서도 기도해라.” “예, 알겠습니다.” 소장님이 다시 참호를 돌며 부하들에게 외쳤습니다. “하나님도 좋고 부처님, 용왕님도 좋다. 내일 전투를 위해 모두 기도해라!” 다음날 돌격명령을 내렸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용감한 군인들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그날 그 부대는 가장 적은 희생으로 백마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소장님께서 그때부터 종교의 위대함을 느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부임하니 교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우리들이 이렇게 예배를 드리고 있을 줄은 모르셨다고 하시며 함께 예배당을 짓자고 하셨습니다. 전 군대에서 제일 낮은 이등병이었는데 훈련소의 가장 높은 소장님과 상의하며 함께 예배당을 지었습니다.

은혜를 베푸시는 분

이렇게 군 생활 3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제대하는 날 부대 정문을 나오면서 ‘이런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면 사하라 사막에서, 남극에서도 얼마든지 살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죄 사함 받고 복음을 전하는 동안 주님이 천 가지 만 가지 돕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하나에서 열까지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고 우리는 그 은혜를 받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뭘 받는 것보다 주시는 걸 더 기뻐하십니다. 오히려 그분은 우리가 그분이 주시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아 괴로워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것이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는 헌금하고 기도하고, 착한 일하고 자꾸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은혜라는 것은 우리가 잘한 것 없이 그냥 받는 것을 말합니다. 누가 죄 사함을 받는지 아십니까? 죄를 지은 사람이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 지은 우리를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면서 모든 죄를 사하신 것입니다.

어떤 율법사의 질문

성경은 우리 마음에 대해 잘 보여줍니다. 누가복음을 보면 한 율법사가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눅 10:25)라고 예수님께 묻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우리가 뭘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해야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율법사에게 우리가 할 수 없는 자임을 가르치려고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라고 묻습니다. 율법사는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정말 이 율법대로 행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가 자신의 연약함을 발견하고 은혜 앞에 나아오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강도 만난 자의 비유

자신의 모습을 잘 모르는 율법사에게 예수님은 강도 만난 자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눅 10:30) 사람이 강도를 만나서 거반 죽어 가는데 이 사람이 스스로 무엇을 해서 구원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이 사람은 뭘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그때 그곳을 지나던 제사장이 그를 보고 ‘강도를 만났구나. 그러면 이 근처에 강도가 있다는 것인데 빨리 도망가야겠다’라고 생각하며 그냥 지나갔습니다. 두 번째 레위인도 보고 피하여 도망갔습니다. 그 절망 가운데 세 번째 온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자를 보고 불쌍히 여겨 구해줍니다. 여러분 생각을 해봅시다. 강도를 만나서 거반 죽어가는 사람을 보면 당장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두려울 텐데 자신의 생명을 걸고 누가 그를 도와줄 수 있겠습니까? 아마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강도 만난 자의 모습은 바로 우리 인생을 나타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강도를 만나 모든 것을 뺏기고 맞아서 거반 죽어갑니다. 곧 어둠이 찾아오면 그는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 줘야만 그곳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사마리아인처럼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오셨습니다.

사마리아인이 한 행동은

이 이야기를 자세히 읽어 보면 어떤 사마리아인이 여행하는 중 거기에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겼고,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의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이튿날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그를 돌보아주고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 갚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사마리아인이 한 행동은 열 가지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 중에 강도 만나 자가 한 행동은 하나도 없습니다. 100% 사마리아인의 구원의 은혜로 그는 살아났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자를 구원했다는 이야기는 자기 생명까지 내놓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사마리아인처럼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마리아인이 아니고 강도 만난 자입니다. 사마리아인은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가리키고 강도 만난 자는 우리를 말합니다. 이 시대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는 죄를 사함 받기 위해 끊임없이 내가 뭘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구원받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사마리아인처럼 예수님이 100% 다 하셔야 합니다.

장팔리에서 사역하던 시절

제가 장팔리에서 사역을 할 때 대구 선교 본부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돈이 한 푼도 없었습니다. 주일날 예배 후 광고 시간에 제가 대구에 간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누군가가 여비를 주지 않을까’ 하고 내심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저녁예배 마친 후에도 아무도 제게 여비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날 저녁 늦게까지 기도를 했습니다. 이튿날 아침에 대구를 가야 하니까 가방을 들고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갔습니다.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는 학교가 있는데 우리 교회 성도 한 분이 그곳에 교사로 계셨고 그 학교 앞에서 그의 아내는 문방구를 했습니다. 그 집이 가까워지자 “그 집에는 돈이 있을 거야. 여비 좀 줬으면…”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형제님이 아침에 세수를 마치고 그 물을 가게 앞에 뿌리는데 그곳을 지나가는 저를 보면 “아, 전도사님 대구 가시는 길이세요? 잠깐 커피 한잔하고 가시죠? 여비 있습니까?” 하며 여비를 줄 것만 같았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제게 ‘나’라는 사람에 대해 정확히 보여주셨습니다. 사람을 기대하는 제 모습을 보니 너무나 불쌍했습니다. ‘내가 복음 전도자로 한평생 살아야 하는데, 돈이 없을 때마다 이렇게 해야 한다면 정말 비참하다. 진짜 이렇게 살기는 싫다. 내가 오늘 여비가 없어 대구에 못 가더라도 사람을 기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해야겠다.’ 저는 이렇게 주님만을 의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필요한 것을 미리 아시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일부러 그 형제님 집을 피해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다가 마침 대구행 버스가 오고 있어 세울까 말까 머뭇거리고 있는데 그 버스가 제 앞에 멈춰 섰습니다. 버스 문이 열리며 승무원이 타라고 해서 탔는데 한 자매님이 “박 전도사님, 여기 앉아요”라고 저를 불렀습니다. 그분이 제 버스비를 내주시며 간증을 하셨습니다. 자매님은 이 동네 친정집에 다녀올 때마다 본인 여비만 남기고 가진 돈을 다 어머니께 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 돈을 드리지 않고 오게 되어 ‘내가 왜 이렇게 인색해졌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여행용 가방을 들고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매님이 ‘아, 이 돈을 하나님이 박 전도사 주라고 그러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차를 세웠답니다. 
대구에 도착해 집으로 가자고 하시더니 점심을 해주시고는 어디서 빌려오셨는지 돈을 제 주머니에 넣어주셨습니다. 자매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그날 선교 본부에 가서 밤에 기도를 하는데 오늘 있었던 일들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위해 다 준비하고 계셨는데 만약 교사 형제님 가게에 들렀다면 그 자매님이 탄 버스는 그냥 지나갔을 것이고, 저는 ‘기도해도 하나님이 응답을 안 하시는 구나’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저는 그날 이후로 한 번도 다른 누구에게 돈이 없다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제가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아들이 태어나기 직전에 

아내가 아들을 출산할 때의 일입니다. 아들이 태어나기 하루 전인데 먼 도시에서 한 분이 집으로 저를 찾아오셔서 저녁 늦게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단칸방이었기 때문에 제가 복음을 전하는 동안 배가 불룩한 아내는 방 한쪽 구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밤 열 시 가까이 되었을 때 그분은 죄 사함을 받고 무척 기뻐하며 가셨습니다. 제가 배웅하고 들어오는데 아내가 진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복음을 전하는 동안 진통이 시작되었는데도 배가 아프다고 말하면 상담이 중단될 것 같아서 안간힘을 다해 참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돈이 하나도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밤은 깊어 가는데 아내는 진통하고 있고…, 지금이라도 교회 자매님들에게 “자매님, 안녕하세요? 지금 우리 집사람이 배가 아프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모르겠어요”라고 하면 당장 와서 도와줄 것은 확실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렵지만 사람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날은 새고 아침 7시쯤 되었는데 며칠 전 구원받은 한 자매님이 할 이야기가 있다며 갑자기 찾아왔다가 이 상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자매님이 본인은 부산 일신병원 산부인과에 근무했고 조산원자격증이 있다며 집으로 막 뛰어가 가방을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제가 하나님보다 세상과 가까웠다면 이런 저런 방법을 따라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정확하게 저를 바라보시면서 세밀하게 돕고 계시는 하나님을 배신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만을 의지했습니다.

어려움이 찾아올 때

오늘 제가 왜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우리들에게도 ‘네가 나를 믿느냐?’ 물으시면서 우리의 믿음대로 마음껏 일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어려움이 찾아올 때가 많습니다. 그때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면 그분은 정확하고 분명하게 우리를 도우십니다. 그러나 사단이 주는 ‘하나님이 나를 안 도우실 것 같다’는 생각에 속으면 사람을 바라보고 의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우리를 가장 잘 아는 분은 아내도 아니고 제 자신도 아니고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이런 관계를 맺고 싶어 하십니다.
특히 우리의 죄에 대한 문제는 우리가 아닌 예수님이 하셔야 합니다. 누가복음 10장을 보면서 사람들은 우리가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남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사마리아인이 아닙니다. 바로 강도 만난 자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하신 일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죄를 사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하면 안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는 일을 완벽하게 끝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율법의 한계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율법사는 다른 사람보다는 율법을 좀 잘 지켰을지 모르지만 완벽하게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는 나름대로 자신이 있어서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라고 예수님께 물었지만 이 세상에서 죄를 안 지은 사람은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예수님은 “율법에 뭐라 기록되어 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라며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율법 앞에서 두 가지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율법을 완벽하게 지켜서 복을 받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나는 안되는 구나’ 하며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율법을 다 어겼기 때문에 율법으로는 단 한 명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보혈로 말미암은 은혜

여러분, 죄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사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리석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 수고와 노력으로 구원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의지로 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받으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죄 사함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맡기지 않으시고 예수님께 맡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면서 우리의 죄에 대한 값을 명백하게 지불하시면서 모든 일을 끝내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하신 이 일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그 죽음으로 말미암아 완벽하게 다 이루신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저는 예수님을 알고 난 뒤 주님이 제 인생의 길을 인도해주셨습니다. 저는 어리석고 가난하며 모든 면에서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이 제 부족함을 다 채워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발을 내디뎌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반드시 역사하십니다. 여러분 모두 예수님의 은혜를 입으시길 기원합니다.
- 2021. 10. 1. 미국 CLF 특강(美 LA)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