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짐바브웨의 사거리에서 춤을 추며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평소 짐바브웨의 도로와 신호등 사정은 매우 열악하다. 하지만 차가 복잡하게 얽혀 도로가 정체되어 있어도 경찰관들은 이를 보고 본체만체하여 교통 사정은 나아질 기미가 없었다. 그런데 최근 교통순경 한 명이 사거리에서 춤을 추듯 교통정리를 해 출퇴근 도로를 원활하게 한다는 주민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는 하라레 중앙경찰서 소속 ‘브라이언 템보’ 교통경찰관으로 “학창시절부터 장래희망이 경찰이었다”며 “나의 과장된 수신호 몸짓은 단순히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로의 안전과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폴란드 신유진 통신원 / 짐바브웨 이은호 통신원
필리핀 윤경식 통신원
<정리>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저작권자 © 주간기쁜소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