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의 일생을 담은 자녀교육의 지혜, 손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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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의 일생을 담은 자녀교육의 지혜, 손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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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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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잘TV 박수천 대표

국내 인구의 35% 차지하는 5070세대 역할 중요

1960년대만 하더라도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60세를 채 넘기지 못했기 때문에 집안 어르신 의 환갑잔치는 큰 행사였다. 하지만 요즘은 ‘환갑’이라는 말을 듣기가 쉽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2019년 KOSIS(국가통계포털)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83.3세라고 한다. 이제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이 시점에 노인의 역할은 과연 무엇일까? 기자는 퇴직 후 인생 2막을 힘차게 살아가는 손잘TV 박수천(71) 대표를 만나 ‘노인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09년 그는 39년 공직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공직 은퇴 후 그의 목표는 ‘사장(死藏)되고 있는’ 한국 시니어 세대의 기운을 북돋워 고령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도록 하는 일이다. 박 대표는 “5070세대는 우리나라 인구의 35%를 차지하는 거대 집단이다. 역량도 의욕도 있는 특별한 인구집단인데 이들이 경험한 양육의 지혜를 한곳에 모으면 유용한 빅데이터가 된다”고 그는 강조한다.

손잘TV 양육의 지혜 유튜브 방송 중인 모습

양육의 지혜 담긴 ‘손잘TV’ 유튜브 방송   

지난 10여 년간 그의 직함은 실로 다양했다. 숭실대, 삼육대, 서울사이버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과천 시니어 아카데미, 시니어 코칭, 시니어 서포터 등 많은 비영리단체 활동을 주도해 왔다. 요즘 가장 힘을 쏟는 일은 유튜브 방송 ‘손잘TV’ 제작이다. ‘손잘’은 ‘손주 잘 키우자’를 줄인 말이다. 
그는 “유튜브 방송에서 강의하는 분들은 3대에 걸쳐 양육의 지혜를 몸소 체험한 분들이다.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모아 목요일마다 매주 한 분씩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1편 강의를 출강한 김용동(74) 씨는 “강의를 준비하면서 70대 중반까지의 일생을 더듬어 보게 되었다. 양육의 지혜를 찾아내는 작업은 혼자선 할 수 없는 3대의 일생을 녹여내는 종합예술과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노년에는 아무리 작더라도 남을 위한 활동,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천/ 김재국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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