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과학이 만난 랜드마크 사이언스 콤플렉스에 가다
상태바
예술과 과학이 만난 랜드마크 사이언스 콤플렉스에 가다
Goodnews DAEJEON 881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10.01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이언스 랩 (출처: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지난 8월 27일 개관한 복합 문화공간

대전 엑스포재창조사업의 핵심인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업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고, 지난 8월 27일 정식 오픈했다. 사이언스 콤플렉스(대전 유성구 도룡동 3-1)는 엑스포과학공원의 자리에 세워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대전의 100년 역사와 93엑스포를 기념하여 193m 높이로 세워졌다. 이곳은 충남권에서 볼 수 없었던 대규모 복합시설로 앞으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주 기자가 방문한 이곳은 ‘디아트 스페이스 193 전망대’의 오픈과 맞물려 사람들로 많이 붐볐다. 이곳은 쇼핑뿐만 아니라 과학과 예술을 접목시킨 볼거리가 풍성하며, 발길이 닿는 곳마다 테라스와 갤러리로 꾸며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곳은 ‘넥스페리움 랩(LAB)’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과 신세계백화점이 손잡고 만든 공간으로 수학·과학·AI·코딩·로봇 등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체험형 클래스를 제공한다. 또 다른 즐길거리는 하늘공원이다. 하늘공원을 방문한 사람들은 유리창 너머로 볼 수 있는 대전의 경관과 갑천을 바라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이언스 몰 내부 전경

남은 과제 여전… 긍정적 반응 속 성장 기대  

한편 사이언스 콤플렉스의 개장으로 여러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곳은 상습 정체 구간인 곳에 자리잡고 있어 주변 교통난과 주말 같은 경우 집중수요가 발생되어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수칙의 위험도 거론되고 있다. 유성구에 사는 최수정(40) 씨는 “다양한 대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생겨 가족과 함께 왔는데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기기에는 좋지만 다소 가격이 비싼 편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언급된 다양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찾은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대전 엑스포 이후 지역에 큰 이슈가 없었는데 이번에 대전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겨 큰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을 방문한 박진수 씨는 “단순한 쇼핑을 위한 백화점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풍성해 하루 종일 둘러봐도 시간이 빠듯했다”며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비록 사이언스 콤플렉스에 남은 과제가 있지만, 과학수도 대전에 걸맞은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