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대한 편견 No~ ‘치매극복’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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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대한 편견 No~ ‘치매극복’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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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9.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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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극복수기 공모전을 통해 희망 전해

1995년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9월 21일을 ‘세계치매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 또한 2011년부터 이날을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 및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1년 2월 기준 국내 65세 이상 치매 고령자는 87만명으로 전체 고령인구 중 약 10%가 치매를 경험하고 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약 10~15%의 환자가 완치에 가까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구광역치매센터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와 관련된 경험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자 ‘2021 치매극복수기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서는 ‘마지막은 해피엔딩’(최우수상), ‘나의 아부지’(우수상), ‘당신만이 내 세상’, ‘소고기국이 뭐라꼬’(장려상)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구광역치매센터 관계자는 “수상작을 통해 치매를 돌보는 이들의 특별한 경험과 감동 이야기를 시민들도 함께 만나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청춘과 황혼 일촌맺기 활동키트 (제공: 북구치매안심센터)

각 치매안심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대구시 치매 인구는 2020년 기준 3만 8천명에 달하며 65세 이상 경도인지장애환자(치매 전단계) 유병률은 22.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구시는 8개의 각 구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치매 환자 및 가족지원, 치매에 관한 교육과 인식 개선, 치매 종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구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관할구 주민가운데 만 60세 이상 노인이라면 예약 후 인지선별 검사, 치매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반려인형을 활용한 치매안심케어, 청춘과 황혼 일촌맺기 등의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여 치매 극복을 돕고 있다. 
대구광역치매센터 이은정 사무국장은 “치매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올바르게 알아간다면 치매는 충분히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다.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구/ 손예진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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