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밀가루 역사, ‘52년 인천생 곰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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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밀가루 역사, ‘52년 인천생 곰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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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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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목받는 핫 아이템, 곰표 캐릭터

요즘 편의점에 가면 백곰 모양의 캐릭터가 눈에 띈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밀가루 포장재 속 캐릭터 ‘표곰’은 최근 의류·가방·굿즈·스낵류를 넘어 뷰티 제품에서도 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요즘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른 ‘곰표’는 단순히 귀여운 캐릭터가 아닌 밀가루로 대변되는 우리 근현대사와 식생활 문화의 상징이다. 이에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유동현, 인천 연수구 청량로160번길 26)에서는 대한민국의 밀가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52년 인천생 곰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의 밀가루 도입과 함께 성장해 온 인천의 대한제분과 우리 식생활에서 즐겨 먹는 밀가루가 어떻게 한국인의 식탁과 입맛을 변화시켰는지를 알린다는 취지에서 준비됐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70년의 세월을 함께 한 밀가루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대한제분의 곰표 굿즈가 전시된 모습

국내 밀가루 도입과정과 변천사를 한눈에~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밀가루 변천사를 한눈에 보기 쉽게 총 3부로 구성했다. ▲1부 ‘대한민국 밀가루 이야기’에서는 한국의 첫 밀가루 도입과 제분공장 설립 과정 ▲2부 ‘대한제분과 밀가루’에서는 6.25전쟁 이후 미국의 밀가루 원조와 대한제분의 성장 과정 및 밀가루 가공으로 인한 한국인 식탁의 변화 ▲3부 ‘1952년 인천, 곰표 태어나다’에서는 대한제분의 마스코트 변천 과정과 최근 곰표 브랜드를 활용해 제작된 다양한 굿즈를 볼 수 있다. 최근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많은 관람객은 볼 수 없지만, 학생·가족 단위 등 다양한 연령층이 새로운 소재의 전시회에 관심을 보이며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지후(축현초 2학년) 학생은 “평소 곰표 그림에 익숙해서 왔는데 우리나라 밀가루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인천시립박물관 한나루 갤러리에서 오는 10월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 김재국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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