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로 웨이스트 카페 ‘그린그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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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로 웨이스트 카페 ‘그린그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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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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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판매 중인 친환경 제품들

자활사업을 접목한 제로 웨이스트 카페 

최근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라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의 사용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카페가 있어 화제다. 그곳은 바로, 지난 7월 8일 개장한 ‘그린그루브 경북대점(대구 북구 대학로 91-1)’이다. 이곳은 전국 최초로 자활사업을 접목한 제로웨이스트 카페 매장으로 환경과 경제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향하고 있다. 
‘그린그루브(Green Groove)’는 환경을 위해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 토브커피 에이전시 등 대구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모여 개발한 소셜 프랜차이즈 카페의 공동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번 자활사업으로 제로웨이스트 카페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대구북구자활센터 오현정 팀장은 “북구자활센터가 친환경을 위한 자활사업을 모색하던 중 ‘그린그루브’를 알게 되었고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그 가치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로 웨이스트 카페 ‘그린그루브’ 전경

자활교육을 계기로 카페를 창업

지난주 기자가 ‘그린그루브 경북대점’ 매장을 방문해보니, 이곳은 친환경 원두를 사용하고 생분해 가능한 용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친환경을 지향하는 카페답게 개인 텀블러 이용 시 500원 할인, 생분해성 용기 리유저블 컵 구입 후 음료 구매 시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대나무 칫솔, 리유저블 컵, 친환경 행주와 수세미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중 대나무 칫솔과 리유저블 컵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집에서 가져온 용기에 샴푸와 세제를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다. ‘그린그루브’ 송명희(28) 대표는 “대구북구지역자활센터 사업단에서 운영한 자활교육을 통해 이 카페를 창업하게 되었다”며 “최근에는 이곳을 통해 제로웨이스트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손님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에 환경에 대해 관심이 적었는데, 카페를 운영하며 환경에 더욱 관심이 생기면서 텀블러는 기본으로 챙겨 다닌다”며 “많은 사람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 한주란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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