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해수담수화 기술로 물부족 문제를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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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해수담수화 기술로 물부족 문제를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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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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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규모가 큰 ‘소렉 해수담수화 공장’ 전경

1960년대부터 해수담수화 정책 시작

2021년 8월 현재 세계 각국은 팬데믹과 함께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 대부분의 나라가 물이 부족하여 앞으로 2030년까지 세계 60개국 이상이 극심한 식수부족 현상을 맞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지구 전체의 물 중 단지 2.5%만 담수이며, 그것도 전체 물 중 0.01%만 식수로 이용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나라마다 물 확보를 위한 정책이 가장 중요한 국가정책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1948년 독립하여 국가를 이루었으나 지형적 특성상 전 국민에게 턱없이 부족한 식수 확보 문제가 국가정책의 가장 큰 문제로 인식되었다. 특히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건기 기간을 가지고 있어서 물에 대한 부담이 큰 나라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러한 국가적 물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1960년대부터 해수담수화 정책을 시행하였다.

해수담수화 공정을 거친 물을 시음하고 있다

식수·농수 동시 공급 시스템 갖춰

해수담수화 플랜이란 바닷물을 끌어다 염분을 제거하고 다시 담수로 만들어 주는 공정을 말한다. 담수화 방법에는 열을 가해 담수를 얻는 ▲증발법과 역삼투막을 이용해 염분을 제거하는 ▲역삼투법이 있다. 최근에는 태양열 해수담수화나 막증발법과 같은 새로운 친환경 담수화 시스템이 개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은 2021년 현재 5개의 해수담수화 공장을 전국에 갖추며 아랍인근 적대국가의 물 위협 문제를 해결하였고, 식수와 농수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첨단 담수화 시스템을 갖췄다. 국토 대부분이 사막으로 구성되어 식수가 부족했던 이스라엘이 해수담수화 정책의 성공으로 전 국민이 물 걱정 없는 나라가 되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2025년까지 6번째 첨단 담수화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장주현 통신원
정리/ 조경준 차장대우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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