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발생한 7.2 규모의 지진으로 약 2,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유니세프는 어린이 54만명을 포함해 약 120만명이 최근 연이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8월 19일 기준 84,000채 이상의 가옥이 파괴되었고 남서부 지역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현재 도로와 교량에 대한 광범위한 손상으로 외딴 지역까지 구조가 어려워 미국 해안 경비대가 헬기 수송을 계속하고 있지만 추가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지진 발생 4일이 지난 후에도 곳곳에서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해외 언론이 전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진의 장기적인 영향을 암시하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아이티와 근처의 도미니카 공화국 두 나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영국 이주영 통신원 / 아이티 한영은 통신원
캄보디아 임예은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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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림 기자 serimpark@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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