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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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리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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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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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도르’ 로컬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울릉살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창업가를 양성

우리나라는 수도권 인구 과밀화, 지역 격차 등의 문제를 지니고 있어 지역균형발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미 선진국들은 지역발전이 국가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지역’이라는 콘텐츠로 창의력과 기획력을 가지고 혁신적인 활동을 하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등장하며 지역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그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0년부터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으로 지역 창업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황재모(31) 매니저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역의 유·무형 자원에 접목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제품, 서비스를 생산하고 지역의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인구 재유입,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웍스 변수영 대표가 운영하는 매장 전경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율 대구·경북이 가장 높아

대구·경북지역은 창업과 연계할 수 있는 로컬 자원이 많아서 전국에서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율이 가장 높다. 이에 기자는 올해 3기로 선발된 대구·경북 21팀 가운데 두 팀을 만나보았다. 
로컬 콘텐츠 기업을 운영하는 ‘노마도르’ 박찬웅(38) 대표는 울릉도에 있는 자연·공간을 활용하여 영화제, 음악회, 축제를 기획했는데, 현재는 아웃도어 추리게임을 준비 중에 있으며 10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자금 지원도 받지만 최근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울릉도 홍보는 물론 노마도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팔공왕건사과빵’을 개발한 지웍스 변수영(42) 대표는 “팔공산의 많은 볼거리만큼 먹거리도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팔공왕건사과빵’을 개발하게 됐다. 이 로컬 크리에이터 사업을 통해 창업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을 알리는 일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은 창업하기 좋은 시대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시도하기보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이를 도와줄만한 지원시스템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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