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재생에너지 시대 위해 ‘에너지전환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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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재생에너지 시대 위해 ‘에너지전환마을’ 조성
Goodnews GWANGJU 876- 대체 에너지 시리즈 - 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8.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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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절약을 실천하는 에너지거점센터

최근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를 입으면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에너지전환마을’을 조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에너지전환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마을에서 소비되는 화석연료를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여 사용하는 마을을 말한다. 광주광역시 일곡동에 위치한 일곡에너지전환마을도 그중 한 곳이다. 
이 마을 에너지거점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양귀순 에너지전환 컨설턴트는 “이곳은 주민들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 교육을 받고 홍보도 하며 직접 신재생에너지도 생산해보는 공간의 역할을 한다. 또한 마중물 배움터를 운영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관련 전문가나 실제로 에너지를 절약하며 사는 시민들을 초청해 우리 마을의 에너지전환 실천방법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고 있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태양광 패널 모형 등 신재생에너지 물품 전시

에너지 교육 활동으로 주민 인식개선 목표

광주에는 현재 일곡마을 외에도 첨단마을과 지원마을까지 포함해 총 3곳에 에너지전환마을 거점센터가 조성되어 있다. 광주 동구 소태동에 위치한 지원마을에너지전환센터의 임예서(47) 에너지전환 컨설턴트는 “이곳은 마을 주민이 직접 자전거 페달을 돌려 에너지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거나 기후변화와 에너지 관련 교육을 듣는 등 주민들의 에너지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앞으로 정부에서도 에너지에 관련해 수많은 정책이 나오는 만큼 저희가 이를 주민들에게 알려주는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곳은 주민들이 쉽게 드나들면서 쉬었다 가고 한 번씩 에너지에 관련한 이야기도 듣고 체험도 하는 마을의 사랑채 같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주민들이 자주 이곳을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 송주환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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