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정착 도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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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정착 도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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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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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자매결연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가진 모습

결혼이주여성 대상 ‘일대일 자매결연’ 사업 진행

최근 우리나라도 결혼이주여성 등 해외 이주민이 늘면서 다문화 사회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언어 소통 및 한국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민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에게 한국 정착에 있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이에 사단법인 굿월드인터내셔널(이사장 박경래)은 올해 인천시 비영리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인천지역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여성이 일대일로 자매결연을 맺어 취미 생활을 함께 공유하고 교류하는 ‘일대일 자매결연’ 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10회에 걸쳐 화상회의시스템(ZOOM)으로 진행되는데 8회는 온라인으로, 2회는 오프라인으로 만남이 이루어진다. 일대일 자매결연에 참가 중인 이주여성 양수매(36, 구월동) 씨는 “2019년 말 한국에 입국한 후 코로나19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 했다. 그래서 한국어를 배우거나 한국친구를 사귀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감사한 인연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국생활배우기’ 온라인교육활동 큰 효과

한편, 굿월드인터내셔널에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국생활 배우기’ 온라인교육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본생활상식들을 교육하는 것으로, ▲보이스피싱 예방법 ▲유용한 어플 활용법 배우기 ▲분리수거 방법 배우기 ▲중고물품 사고팔기 등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거나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문유(34, 간석동) 씨는 “평소에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게 어려웠는데, 이번 교육에서 배운 ‘길찾기’ 앱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굿월드인터내셔널 이미경 사무국장은 “이번 일대일 자매결연과 한국생활 배우기 등의 사업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는 8월 24일에는 세계시민교육이 진행될 예정인데 더 많은 시민이 세계시민의식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 이민주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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