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바디프로필 열풍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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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바디프로필 열풍을 보며
신체의 아름다움 표출, 건강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해야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8.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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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바디프로필(Body profile)’의 인기가 뜨겁다. 바디프로필은 얼굴보다 건강한 몸을 강조해서 찍는 프로필 사진을 뜻한다. 현재 인스타그램에 200만 건이 넘는 게시글이 올라와 있는가 하면 전문 스튜디오는 금년 10월까지 예약이 꽉 차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성세대에 비해 ‘보여주기’를 꺼려하지 않으며 성취감과 자기계발에 집중하는 젊은 세대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한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무리한 준비 과정과 후유증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보통 근육량은 키우고 체지방은 감소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하는데 남성은 9% 이하, 여성은 15% 이하의 체지방률(성인의 정상 체지방률 남성 15~20%, 여성 20~25%)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등 건강에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단기간 무리한 식단변화(단백질 위주의 식단)는 영양소의 부조화를 가져와 우리 몸을 망가뜨릴 수 있다. 또 프로필 촬영 후 보상심리로 인한 폭식이 이어져 촬영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지 못해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표현하는 경우도 많다.
바디프로필, 신체의 아름다움과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좋은 현상이지만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고정연 차장대우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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