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의롭다’ 하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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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의롭다’ 하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요한복음 4장 7절 ~ 19절] 2021. 8. 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874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8.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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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혼율이 높은 이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오늘은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모든 사람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 우리가 살아가면서 타인의 마음을 모를 때 일어나는 문제들은 대부분 생각의 차이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이혼율이 아주 높습니다. 결혼 초기에 부부 갈등이 좀 있다고 해서 당장 이혼을 생각하는 부부는 별로 없습니다. 가능하면 결혼생활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이혼 후 발생하는 문제들이 더 심각하기 때문인데 그중에서 자녀 문제가 가장 큽니다. 저는 국제청소년연합(IYF)의 청소년 교육 활동을 하면서 상담을 통해 만난 많은 청소년이 부모의 이혼과 재혼으로 인해 겪는 갈등과 고통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저는 ‘어떻게 청소년들이 겪는 갈등과 고통, 그리고 슬픔에서 벗어나 쉼을 얻을까?’를 깊이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창단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래를 듣고 음악에 젖어 그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길 바랐습니다.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오늘 읽은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자는 남편이 다섯 있었고 또 지금 있는 남편도 참된 남편이 아니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마리아 여자처럼 우리는 왜 이런 인생을 살아야 할까요? 처음엔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부부가 왜 서로 갈등하며 싸우다가 이혼하게 될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마음의 세계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가짐에 아주 중요한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 어느 토요일 오후에 모 백화점에서 제 이름으로 결제되었다며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집에 있는데 어떻게 결제가 돼요?” “혹시 사모님이 사용하신 것 아닐까요?” “아내는 지금 저와 같이 있어요.” “그럼 경찰에 신고해드릴까요?” “예.” 그렇게 전화를 끊고 5분쯤 지나자 경찰이라며 전화해서 “혹시 주민등록증을 누구에게 빌려준 적이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런 적이 있다고 하니 누군가 제 주민등록증을 도용해 카드를 만들었을 거라며 통장과 카드를 가지고 가까운 은행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 말을 듣고 신발을 신고 나가려다 ‘아, 난 노인이라 이런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하는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교회 부목사님께 전화를 드려 혹시 은행 다니시는 분이 계시면 함께 은행으로 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내 자신을 믿을 수 없어

마침 은행으로 가는 사거리에서 파출소가 보이기에 ‘아, 이럴 때 물어보라고 파출소가 있지’ 하며 들어갔습니다. 경찰관이 제게 “할아버지, 어떻게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쭉 이야기했습니다. 경찰관이 “아, 할아버지. 그건 사기입니다. 은행가시면 안 됩니다.” 그때 그쪽에서 전화가 와서 경찰관에게 전화기를 건네주었습니다. 경찰관이 “여보시오! 당신 누구요?” 하니까 그쪽에서 “그러는 당신은 누구요?”라고 물었습니다. “나, 경찰관이요!” 이 말을 듣자마자 그쪽에서 전화를 딱 끊어버렸습니다. 보이스피싱 사기단과 통화하다 보면 대부분이 사기를 당하게 되는데 상당히 똑똑하며 지혜롭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많이 당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순간 들어온 제 생각만 따라갔다면 사기를 당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제 자신을 믿을 수 없어서 교회 부목사님과 형제, 경찰관에게 물어보면서 보이스피싱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나는 똑똑하지 않구나’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려고 할 때 자기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서로 차이가 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럴 때 일어나는 현상은 자신을 강하게 믿을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 어렵고, 반대로 자신을 믿지 않을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 쉽다는 것입니다. 제가 1962년도 구원받을 당시 저는 모든 일에 실패했습니다. 그러자 그동안 자신을 괜찮다고 여기던 제가 ‘나는 똑똑하지 않구나. 내 생각을 따라가면 망하겠구나’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이 제 마음에 강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생각은 제가 하나님만 믿을 수 있는 마음의 세계를 형성해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신앙을 잘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만일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의 손에 맡긴다면 하나님이 우리의 사업이나 자녀들을 이끌어 주셔서 우리 인생이 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과연 하나님이 내게 일하실까? 내가 기도한다고 내 기도를 들어주실까?’라고 의심한다면 그것은 우리 자신에 대한 의심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을 의심하는 불신입니다. 

「베니스의 상인」을 읽은 후

1962년 제가 구원받을 당시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어서 정말 막막했습니다. 저는 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해 저 자신을 향해 ‘나는 정말 악해. 이 거짓말쟁이. 나쁜 놈아’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을 가지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구원받기 전에는 소설을 많이 읽었는데 어떤 세계문학 소설은 흥미진진해서 두 번씩도 읽고, 다시 한번 더 읽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저는 책을 살만한 돈이 없어서 제 고향 선산에서 누가 무슨 책을 갖고 있다는 소문을 들으면 그 집으로 찾아가 책을 빌려 밤새도록 읽고 다음 날 돌려주곤 했습니다. 
영국의 극작가인 셰익스피어 작품 중에서「베니스의 상인」이라는 유명한 희극이 있습니다. 베니스라는 도시에 수전노, 고리대금업자 유대인 샤일록과 선하고 교양 있는 안토니오가 있었습니다.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는 친구로부터 여비를 마련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항해 중인 자신의 배를 담보로 샤일록에게서 돈을 빌립니다. 그리고 돈을 기한 내에 갚지 못하면 자기 심장에서 가장 가까운 근육 1파운드를 제공한다는 증서를 써 줍니다. 그러나 안토니오는 자신의 배가 폭풍우로 모두 침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돈을 갚을 수 없자 절망했고, 샤일록의 소송으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베니스 법정에서 재판관은 “안토니오, 당신의 증서대로 심장에서 가장 가까운 근육 1파운드를 주시오. 샤일록, 저울을 가져왔는가? 그대는 정확히 안토니오의 심장에서 가장 가까운 근육 1파운드만을 가져가되 피는 한 방울도 흘리면 안 되네”라고 해서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베니스 법에는 베니스 시민의 생명을 노린 이방인의 재산을 몰수하게 되어 있다”라고 판결하여 샤일록은 재산을 몰수당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재판관은 참으로 지혜로워 보이지만 사실 작가인 셰익스피어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유대인의 관원 니고데모

여러분,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두세 번은 읽을 수 있지만 네 번 읽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이 성경은 읽으면 읽을수록 그 어떤 책과 비교할 수 없도록 정말 놀라운 책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오늘 읽은 요한복음 4장은 사마리아 여자에 관한 이야기인데 바로 전 3장에는 니고데모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관원으로 정말 괜찮고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행하시는 표적을 보며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온 분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았습니다.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요 3:2) 하지만 문제는 니고데모가 자기를 믿는 믿음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보다 더 컸다는 것입니다. 그는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라며 반문했습니다. 예수님이 계속해서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셨지만 결국 니고데모는 말씀을 한마디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니고데모의 마음은 자신의 기준과 옳음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니고데모 vs 사마리아 여자

제가 여러분들의 신앙을 지도해야 하는 목회자로서 제일 먼저 이렇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얼마나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여러분의 생각이 옳은 것일까요? 많은 사람이 자신에 대해 정확히 모르면서 자신을 옳고 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제게 잘난 것이 없고, 선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하나님께서 정확히 알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니고데모와 사마리아 여자의 차이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니고데모는 유대의 관원으로서 남들에게 존경받고 사회적인 위치가 있는 사람이었지만 사마리아 여자는 천대받고 무시당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니고데모 같은 사람이 되길 원하지 사마리아 여자와 같은 사람이 되길 원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원하시겠습니까? 사마리아 여자였습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

사마리아 여자는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3~14)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요한복음 4장을 읽을 때면 저는 사마리아 여자를 꼭 한번 만나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분에게 “어떻게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나요?”라고 묻고 싶습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듣고 “세상에 한 번 먹으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이 어디 있습니까? 농담하지 마세요”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진지하게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하며 그 물을 구했습니다.

내 자신이 옳다는 생각

저는 사마리아 여자만큼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냥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되는데 종종 ‘내가 과연 믿는 것일까? 내 믿음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이끌려 갈 때가 많습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다섯 번이나 남편을 바꾸면서 자신이 옳다는 생각, 선하다는 생각이 다 무너져버린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옳은 줄 알았고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이혼한 것밖에 없습니다. 누가 이혼하고 싶겠습니까?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이혼할 수밖에 없는 마음의 위치는 자기의 옳음과 자신이 잘났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심장이 좋지 않았을 때

저는 군대에서 유격 훈련을 받다가 쓰러지면서 처음으로 심장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시는 젊을 때라 며칠 지나니까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제가 쉰 살이 넘어가면서 심장 나쁜 게 점점 드러났습니다. 제 심장이 가장 안 좋을 때는 1999년이었는데 심장이 멎어 곧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일주일을 검사해도 정확한 병명을 찾아내지 못해 미국의 심장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았는데 그분이 “당신의 병은 현대 의학으로는 치료방법이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제 제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해 여름 수양회 때 하나님이 제 심장을 깨끗이 고쳐주셨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때부터 조깅을 시작했고 지금은 다른 운동을 하는데 심장이 완전히 나아서 예전보다 훨씬 건강해졌습니다. 제가 저 자신을 보면 정말 형편없는 사람인데 하나님이 저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너무나 명백히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옳게 여기는 사람 

여러분, 우리가 자신을 옳게 여기면 여길수록 신앙생활을 하기란 어렵습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거나 성경을 읽지 않아서 신앙생활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자신을 예수님보다 더 옳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예수님은 능력이 많고 항상 우리와 함께해도 우리에게 일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사마리아 여자처럼 모든 일에 실패했다면 자신을 옳게 여길 수 없을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자가 첫 번째 남편과 이혼하고 보니 자신이 잘못했던 부분도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두 번째, 세 번째, 그리고 다섯 번째 남편과 헤어지면서 ‘내가 이런 여자구나. 내가 남편 보다 잘났다고 생각했는데’ 하며 그 여자는 이혼하면 할수록 자신의 잘못된 마음이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이혼한 사람 대부분이 자기 생각을 강하게 주장하다가 이혼한 뒤에서야 ‘아뿔싸, 내가 잘못했네’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여자는 다섯 번이나 이혼했고 여섯 번째 남자와 살고 있는데 예수님이 여자에게 그 남자는 너의 참 남편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자는 남편을 여섯 번 바꾸면서 ‘주님이 내가 주는 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물은 없을 것 같아. 하지만 내 생각이 옳지 않잖아. 그렇다면 주님의 말씀이 맞겠네’ 하며 자기 생각을 부인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나를 부인(否認)해야

저는 구원받을 때 정말 저 자신의 거짓되고 악한 모습을 정확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를 부인하기 쉬웠습니다. 제가 똑똑하고 잘하는 것이 많았다면 ‘나’를 부인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선한 일을 많이 하고 율법을 잘 지키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게 해서 신앙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앙이란 인간이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인간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옳고 잘났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반대로 자신이 거짓되고 실패한 사람일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 옳지만 정말 그대로 될까? 내가 기도하면 병이 나을까? 과연 하나님이 내게 역사할까?’라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은 말씀에 대한 불신에서 나온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런 자기 생각을 다 버리면 우리 마음에 불신이 없어서 어떤 예수님의 말씀이라도 그대로 믿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으면 하루아침에 놀라운 사람으로 변하고 하나님이 역사를 합니다.

의롭다 하신 말씀 앞에

예수님은 우리 속에 역사하길 원하시는데 예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직도 자신을 믿고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로마서 3장을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나를 의롭다고 하시는구나. 내가 어떤 죄를 지었든지 하나님이 나를 의롭다고 하시면 의로운 게 맞아’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이 말씀을 읽으면서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하시는데 여전히 자신은 죄인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그렇습니까? 하나님보다 자기 생각이 옳은 사람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예수님의 피를 보고 나를 의롭다 하시면 비록 내가 죄를 지었다 해도 의롭네’ 하고 받아들입니다.

참된 신앙의 의미

오늘 아침, 우리 가운데 누구든지 자신을 부인하고 믿음을 가지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아직도 예수님보다 자기 자신을 더 믿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이 일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겸비하게 자신을 옳게 여기지 않고, 자신은 저주받을 죄인이며 악할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참된 신앙입니다. 즉 우리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되든지 안 되든지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면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믿는 사람들이 진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런 믿음을 가질 때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우리 삶 속에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해서 우리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뀌길 원하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의롭다 하시면 우리가 의롭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모두 그 믿음이 있으면 교회에 성령이 충만해지고 하나님의 큰 능력이 넘쳐날 줄 믿습니다. 여러분, 이제 자신을 믿지 말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실 것입니다. 
- 2021. 8. 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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