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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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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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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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영 작가의 ‘작품 67-4’ (사진제공: 대구미술관)

대구미술관 특별전 전시에 연일 매진

전시 첫날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시회가 있다. 바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웰컴 홈: 향연’이다. 이 전시회는 ‘방탄소년단 RM’이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기자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미술관을 직접 방문했다. ‘웰컴 홈: 향연’ 특별전이 열리게 된 배경에는 故 이건희(1942~2020) 회장의 수집 작품 기증이 있었다. 대구미술관은 기증된 21점의 작품과 더불어 소장품과 대여 작품을 합쳐 총 40점의 작품을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홍보팀 문현주 팀장은 “이번 컬렉션은 미술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선물과 같다”라며 “돈으로 가치를 매기기 어려운 귀중한 작품들이 많은데, 이런 작품들을 기증받은 것은 엄청난 의미”라고 말했다. 또, 전시된 많은 작품 가운데 가장 눈여겨 볼만한 작품에 관해 묻자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작품이 없다. 한 작품만이 아닌 여러 컬렉션을 보시고 미술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넓혀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삼성 그룹 일대기 영상

남녀노소 불문, 많은 시민에게 감동 선물

‘웰컴 홈: 향연’은 삼성의 상징적인 색깔 ‘블루’를 중심으로 블루, 옐로우 2가지 색상의 방에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방마다 근대와 근현대 작품으로 나누어져 있어 시기적 특성을 살펴보며 관람한다면 전시를 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이다. 이번 전시가 이처럼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중·장년층의 삼성 그룹에 대한 추억과 자부심 △젊은층은 故 이건희 회장 컬렉션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 △외국인에게는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RM의 홍보 등이 있었다. 
전시회를 관람한 김주안(30) 씨는 “이곳에 와보니 작품 해설이 너무 잘 되어있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전시회는 6월 29일부터 8월 29일까지 열리며, 무료이지만 사전 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故 이건희 회장의 예술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 미술사에 꼭 필요한 작품을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김인영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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