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세 타기 전에 가보자! 부산 곳곳 숨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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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 타기 전에 가보자! 부산 곳곳 숨은 명소
Goodnews BUSAN 870 - 안전한 여름 여행 – ②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7.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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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용궁구름다리 전경

부산관광공사 ‘부산 안심 관광지’ 10선 선정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부산관광공사는 북적이는 인파를 벗어나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2021 부산 안심 관광지’ 10곳을 선정했다. 대상지는 △안데르센 동화동산 △오륙도스카이워크 △동래읍성 △호천마을·성지곡수원지 △을숙도둘레길 △송도용궁구름다리 △광안리 SUP ZONE △절영해안산책로 △송정해수욕장으로 안전 및 방역 체계가 잘 관리되고 있는 곳이다. 
그중 안데르센 동화동산(부산 기장군)은 성냥팔이 소녀, 엄지공주 등 동화 주인공 조형물로 꾸며진 공원으로, 마치 동화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다. 18년 만에 복구된 송도용궁구름다리(부산 서구)는 암남공원과 바다 건너 작은 무인도인 동섬 상부를 연결하는 다리로, 교량과 건축구조를 접목한 보기 드문 복층형 구조의 현수 보행교다. 이곳에서는 암남공원과 동섬 전체를 360°로 둘러볼 수 있으며 웅장한 기암절벽과 드넓은 바다 전경을 볼 수 있다.

밤에 바라 본 호천마을 전경 (출처: 부산광역시)

숲과 바다에서 즐기는 가족 힐링여행

어린이대공원 안에 위치한 성지곡수원지 역시 가족들이 안전하게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유모차, 휠체어 등 교통약자 이동을 위한 배려가 길 곳곳에 묻어난다. 무엇보다 7만4712㎡의 규모를 자랑하는 넓은 부지 덕분에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고 숲길을 산책할 수 있다. 백양산의 맑은 공기와 웅장한 호수, 나무들이 가득한 이곳의 숲길은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부산관광공사 정희준(56) 사장은 “관광객의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여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다를 좋아하지만 해수욕이 꺼려진다면 가족 단위로 대여가 가능한 프라이빗 요트투어가 좋은 방법이다. 대여비가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요트 위에서 시원한 바람과 화려한 야경을 만끽하며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부산을 방문한 최영덕(65, 경기 성남시) 씨는 “가족들과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의 야경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만족해했다.     
부산/ 이소희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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