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바울’처럼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길
상태바
이 시대의 ‘바울’처럼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길
[사도행전 28장 1절 ~ 10절] 2021. 7. 1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871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7.16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교학교의 변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976년에 선교학교가 시작된 후로 지금까지 천 명 가까이 되는 전도자를 배출했습니다. 제가 하는 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선교학생을 양성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최근 선교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말씀을 들어도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세계가 전혀 다른 곳에 있다 보니 학생들도 저도 무척 고통스러웠습니다. ‘이젠 선교학교를 그만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심각했습니다. 그래서 선교학교 수업에 기초 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학생들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변해 영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서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눈에 보이는 세계를 중심에 두고 삶을 살아가는데 영적인 세계에 눈을 뜨게 된다면 우리의 삶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정상적인 신앙이란

많은 사람들이 정상적인 신앙과 비정상적인 신앙이 섞인 채로 삶을 살아갑니다. 이런 부분이 눈에 보이거나 시험을 봐서 점수를 매길 수 있다면 발견하고 바꾸기가 무척 쉬울 텐데 마음의 세계는 그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단순히 교회 나가고 성경 읽고 기도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예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그 마음을 받아들여 주의 마음이 우리 마음에 흐를 때 시작되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라도,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든지 그가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된다면 그의 마음속에 예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과거에 제가 육군통신학교에서 군 복무를 할 때 집회를 하고 싶어 중대장님을 찾아갔습니다. 중대장님께서 집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물으셨는데 식사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강사님 식사는 어떻게 하나?” “부대 식당에서 같이 먹겠습니다.” “어떻게 외부 강사님께 짬밥을 드리나?” “괜찮습니다.” “넌 괜찮아도 나는 안 괜찮아.” 중대장님께서 완강하게 식사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집회를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군대에서 복음을 전해

제가 고민을 하다 1군사령부 군종참모부를 찾아갔습니다. 그곳에 가니 행정실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그분 계급은 소령이었는데 집회 관련한 이야기를 자세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분이 다 들으시더니 식사 문제는 중대장이 하는 말이 옳다고 하시며 직접 중대장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통신훈련소 본부중대장님이십니까? 전 1군사령부 군종부 행정실장입니다. 박 상병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중대장님이 강사님 식사 문제를 말씀하셨다면서요?” “예, 그렇습니다.” “중대장님 말이 맞습니다. 중대장님이 집회를 일단 허락만 해주시면 식사문제는 제가 어떻게 해보겠습니다.”
중대장 계급은 대위인데 상급부대 소령이 부탁을 하니 중대장님께서 허락을 했습니다. 이렇게 행정실장님 도움으로 부대에서 집회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돌아보니 시작하기 전에는 불가능해 보이고 어렵게 보이는 일이 참 많았는데 군 생활동안 제가 하고 싶은 복음의 일을 다 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부산 해운대 개막식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IYF 월드문화캠프를 하지만 코로나 전에는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개막식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 월드캠프기간이 장마철이라 개막식 때 비가 그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때가 많았습니다. 한 번은 부산시장님이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로 했는데 비서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비가 이렇게 오는데 개막식을 합니까?” “예, 합니다.” “거긴 비가 안 옵니까?” “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합니까?” “개막식 할 때는 비 그칩니다.” 그 말대로 정말 개막식이 시작하자 비가 그쳤고 시장님이 축사를 잘 해주셨습니다. 전 이렇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참 많이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인간 생각의 한계 안에서 믿지 하나님의 차원에서 믿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우리는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이게 가능할 것인가, 불가능한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이건 안 되겠다’라고 판단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고, 나는 나지 내가 어떻게 이런 일을 해’라고 생각할 때도 많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네가 가능한 것 말고 이제 내 힘을 힘입어서 할 수 있는 일을 한번 해봐’라고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저를 이렇게 인도하셨습니다.

CLF모임의 시작

2017년 미국에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모임을 시작할 때도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초청한 기성교회 목회자들이 CLF모임에 과연 몇 명이나 참석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날부터 700명이나 되는 목회자들이 참석해 한 주간 말씀을 들었습니다. 또한 미국 대표 기독교 방송국인 CTN(The Christian Television Network)에서 설교 방송을 시작한 일과 그 방송국의 담당자가 제 책을 읽고 죄 사함을 받은 일, 특히 지난 미국 전도여행 기간 CTN과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제 책을 읽고 감격해 시청자들에게 제 책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는데 제가 직접 하는 것보다 시청자들에게 훨씬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하면서 우리가 미치지 못하는 하나님의 세계로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보였고 그 하나님을 힘입어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내디뎠을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놀라웠습니다. 

아이티 선교사 이야기

지난달 미국전도 여행 중에 애틀랜타에 갔습니다. 그곳에는 아이티 국내 정세가 나빠서 사역하기 어렵게 되자 아이티를 떠나 미국으로 온 목회자들이 참 많았습니다. 현재 아이티는 갱단들끼리 전쟁 중에 있는데 어느 편이 더 잔인한지 보여주기 위해 사람들을 무참히 죽이고, 외국인들은 납치해 돈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이티에는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이한솔 선교사님이 있는데, 최근 헌당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무장 강도들로부터 총격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강도들이 차에 총을 쏘자 이 선교사님이 고개를 숙이라고 했는데 총알이 사모님의 머리 바로 위로 지나갔다고 합니다. 차에 다섯 명이 타고 있었는데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한 명씩 문을 열고 뛰쳐나와 경찰서를 향해 달렸습니다. 감사하게도 그렇게 쏟아지는 총알 속에서 한 명도 총에 맞지 않았고, 한 형제만 유리 파편에 조금 상처를 입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는 분이지만 이 선교사님과 형제자매들을 지키고 계신 것이 분명히 보였습니다. 이 선교사님이 겪은 이야기를 들은 아이티 목회자들이 “우리는 위험해서 다 출국했는데…” 하면서 감격해했습니다.

미국에 복음의 문이 열려

작년 3월 애틀랜타에 갔을 때 미주 기독교 채플린 연합 회장이 저를 만나려고 5시간 이상 차를 타고 왔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채플린(Chaplain)은 학교, 교도소, 병원, 군대 등에 소속된 성직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 채플린 회장은 작년 뉴욕에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모임이 있을 때 단체에 소속된 목사 250여 명과 함께 참석하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뉴욕에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뉴욕 주지사가 200명이상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려 안타깝게도 CLF를 연기해야 했습니다. 그와의 인연으로 우리 선교회 목회자들이 채플린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되었고 얼마 전 38명의 목회자가 채플린 자격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면서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우리 마인드 강의를 받으면 수감 기간을 감면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교도소로 확대해 갈 예정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미국에 복음의 문을 열어주시고, 그 일을 하는 우리를 돕고 계신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독사에 물린 바울

오늘 읽은 사도행전 28장은 사도바울이 세 번째 전도여행을 마치고 로마로 가는 배를 탄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탄 배가 유라굴라라는 광풍을 만나 파선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할까 봐 사단이 광풍으로 그 길을 막고 있는 것입니다. 배에 탄 사람들이 몇 날 며칠을 먹지도 못하고 소망이 끊어졌을 때, 하나님의 사자가 바울에게 나타나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행 27:24)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배는 광풍에 파손되었지만 가까이 있는 멜리데라는 섬으로 헤엄쳐 가서 배에 탔던 276명 모두 살았습니다. 섬 원주민들이 그들을 마중해 주었고 옷을 말리고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불을 피워주었습니다. 불을 피운 나무가 다 타들어가자 바울이 나무를 더 가져다가 불 위에 놓았는데 그 나뭇단 속에는 독사가 숨어 있었습니다. 뜨거운 불 때문에 독사가 나무속에서 뛰쳐나와 바울의 손을 물고는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걸 본 섬사람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달림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원을 얻었으나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하심이로다”(행 28:4)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독사를 떼어 불에다 떨어트렸습니다. 이제 곧 바울이 쓰러져 죽어야 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살아있으니 이를 본 섬사람들이 깜짝 놀라서 바울을 신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바울이 독사한테 물렸는데 왜 죽지 않았을까요? 그 이유는 바울이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라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이루어지기까지는 바울은 죽을 수 없습니다. 또한 바울이 열병과 이질에 걸린 섬 추장의 부친을 낫게 하면서 섬에 있는 다른 병자들도 바울에게 나아와서 고침을 받고 바울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도 듣게 되었습니다.

파라과이 대통령과의 만남

처음에는 신앙을 막연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저런 일들을 만나면서 하나님이 우리 속에 살아 일하는 걸 여러 번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커지고 점점 하나님을 의뢰해 더 힘 있게 복음을 위해 달려 나갈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처음 만난 대통령은 파라과이의 페르난도 루고 대통령이었습니다. 2008년, 대통령께서 방한하셨을 때 대사관 행사에 합창단원 몇 명을 보내 공연을 하게 되었고 저도 참석하여 대통령과 면담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면담을 마치고 대통령께 제가 쓴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책을 드렸습니다. 대통령이 본국으로 돌아가셔서 그 책을 다 읽으시고 저를 파라과이로 초청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듬해 2월 국빈 자격으로 파라과이에 갔습니다. 대통령을 만나기 전 비서실장에게 면담 시간을 물어보니 40분이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저는 대통령께 복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하나하나 계산했습니다. 대통령과 인사하는데 5분, 함께 간 합창단 공연이 10분. 그러면 제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은 25분. 그 시간동안 어떻게 복음을 전할지 밤새도록 정리를 했습니다.

마음을 같이하는 방법

다음날 대통령 집무실에서 면담이 시작되었습니다. 합창단 공연을 마치고 바로 사도행전 13장 22절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라는 말씀을 읽고 제가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삼으셨는데 그가 결코 똑똑하거나 잘나서가 아니었습니다. 그 나라에 수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오직 이새의 아들인 다윗만이 하나님과 마음이 같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사울을 버리고 다윗을 왕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대통령께서도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하시면 하나님이 대통령을 세우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는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말씀을 대통령께 전해드렸습니다. “성경에서는 대통령님의 죄가 예수님의 피로 씻어져 깨끗하고 거룩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 ‘아, 내가 죄를 지었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내 모든 죄를 씻으셨구나. 그래서 이제 내가 의롭고 거룩하구나’ 하며 그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대통령과 하나님이 한마음이 됩니다.” 이렇게 복음을 전하자 대통령의 얼굴이 밝아지시면서 제 손을 꽉 잡으시고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제 죄가 씻어졌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사모아 총리를 처음 만났을 때

한 번은 그라시아스칸타타 투어 기간에 마침 뉴욕에서 유엔총회가 열렸습니다. 에스와티니 국왕이 유엔총회에 참석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국왕을 방문했습니다. 에스와티니 국왕은 구원받으신 분으로 그동안 복음을 위해 참 많은 일을 도와주셨습니다. 국왕과 여러 가지 문제를 의논하고 롱아일랜드에 사는 제 아들 집에서 식사를 하자고 했는데 美 정부에서 경호 문제로 국왕이 뉴욕시를 벗어날 수 없다고 해서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에스와티니 국왕과 헤어진 후 휴게소에서 쉬고 있는데 어떤 젊은 분이 제 옆에 와서 앉았습니다. 제가 실례지만 누구신지 물어보니 사모아 총리 비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 명함을 건네며 “저는 한국에서 온 목사입니다. 괜찮으시면 총리님을 한번 만나 뵙고 싶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놀랍게도 그분이 잠시 후 제게 오셔서 “총리께서 오시라고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본적도 없는 저를 만나주신다니 이건 하나님이 허락하신 거라는 마음이 들어 사모아 총리를 만나 40여 분간 복음을 전했는데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얼마 전 호주에 계신 김 선교사님이 사모아에 갔는데 총리께서 “박옥수 목사님을 만났는데 그때 구원을 받았습니다”라고 하시면서 코로나가 끝나면 꼭 사모아를 방문해 달라고 부탁하셨다고 합니다.

불가능한 형편을 뒤로하고

여러분,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를 통해 당신의 일을 이루시길 간절히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삶 속에 여러 일들을 계획하셔서 하나님의 뜻이 전해지도록 하십니다. 어떨 때는 바울이 독사에 물리기도 하고, 배가 파선되기도 한 것과 같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 마십시오. 그 문제들 모두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복음을 전하기 위한 일임을 바울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우리를 얼마나 복되게 인도해 오셨습니까?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하길 간절히 원하십니다. 그 사실을 정확히 안 바울은 풍랑이 쳐도, 배가 파선되어도, 독사에게 물려도, 유대인이 죽이려고 해도 ‘난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해야 돼’ 하며 사단이 보여주는 불가능한 형편들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나아간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복음의 일을

우리 가운데 ‘난 신앙을 못해. 난 믿음이 없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십니까? 그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그냥 구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뜻 안에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가 구원받도록 일하신 것처럼 주님이 일하시면 우리도 능히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사단이 넣어 주는 ‘난 못해, 난 안돼’라는 생각 속에 머무르지 말고 우리 앞에 닥친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발을 옮겨놔 보십시오. 저는 구원받고 60여 년 가까이 하나님이 제게 행하신 새롭고 놀라운 복음의 일들을 보아왔습니다. 하나님은 이 놀라운 복음의 일을 우리 모두를 통해서 이루시길 원하십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여러분, 눈을 들어 좀 더 넓게 바라봅시다. 풍랑이 일어도, 독사에게 물려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이 여기에 보내셨어. 이건 어떤 하나님의 뜻일까?’ 하며 그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한다면 우리 삶이 더욱더 변화될 것입니다. 우리가 연약한 육신에 매여 삶을 살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거기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뜻을 쫓아간다면 하나님이 놀라운 일들을 이루실 것을 확실하게 믿습니다.
그냥 ‘나는 이제 구원은 받았으니 하늘나라는 간다’라며 안주하지 말고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시는구나. 나에게도 이렇게 일하시길 원하시는구나’ 하는 믿음을 갖는다면 영광스럽고 복된 삶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바울이 됩시다. 베드로가 되고 안드레가 되고 빌립이 됩시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귀한 일꾼이 되시길 바랍니다.
- 2021. 7. 1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