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국의 밑거름이 된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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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국의 밑거름이 된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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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7.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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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동상

새마을운동 역사를 간직한 기념공원

현재 대한민국의 국민 소득은 3만 달러 이상이지만 한국전쟁 직후에는 67달러에 불과했다. 1961년만 해도 세계 125개 국가 중 101번째로 못 사는 우리나라가 2020년에 경제 규모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우리나라 경제 도약의 발판이 되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새마을운동’이었다. 이 운동을 통해 우리나라는 가난을 극복하고 크게 경제발전을 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다. 이에 기자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된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되새겨 보고자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을 방문하였다.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일원에 위치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은 크게 다섯 가지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신도리 마을을 중심으로 △새마을교육체험학습장 △시대촌 △새마을상징마당 △새마을광장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이 있으며, 이 다섯 가지 구역을 통해 옛 시절 우리가 살았던 모습과 새마을운동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새마을운동의 상징적인 옷들이 전시되어 있다

근면·자조·협동이라는 모토로 시작

새마을운동은 故 박정희 대통령이 신도마을 주민들이 서로 협동하며 마을을 가꾸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고 농촌개발운동을 구상하며 시작됐다. 이 운동은 가난만은 물려주지 말자는 의지와 함께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세 가지 정신을 바탕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경제개발계획과 함께 대한민국의 산업과 경제를 아주 빠른 속도로 성장시켰다. 
前 국회의장 이만섭은 회고록에서 “경북 청도 신도리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처음에는 잘사는 농촌 만들기 운동이었으나, 나중에는 잘사는 나라 만들기로 확대·발전해 나갔다”라고 언급했다. 류하은(20) 학생은 “이곳을 통해서 우리 세대가 어려움 없이 잘 먹고 잘살게 된 것에는 ‘새마을운동’이 있었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매년 해외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고자 청도를 방문한다. 이번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담긴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을 방문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대구/ 김인영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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