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에 예술을 더한 업사이클 예술놀이 : 12씨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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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에 예술을 더한 업사이클 예술놀이 : 12씨展
Goodnews GWANGJU 871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7.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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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을 활용한 예술놀이 체험 전시

최근 들어 우리 사회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쓰임새를 더하는 ‘새활용’. 이른바 ‘업사이클’이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동곡미술관(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등대로529번길 37)은 폐품을 활용한 색다른 체험 전시인 ‘업사이클 예술놀이 12씨’전을 오는 7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업사이클 예술놀이 12씨’는 광산구가 운영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 ‘야호센터’에서 4년간 진행했던 예술 특성화 프로젝트로, 이번 전시에서는 프로젝트 기간에 제작되었던 여러 업사이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프로젝트 이름이 ‘예술놀이’인 만큼 전시된 작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12개의 사물(병뚜껑, 폐타이어, 달걀판, 나무판 등)이 놈팽이, 굴링, 꼬끼오목, 따꾸요 등 12가지의 새로운 예술 놀잇감으로 재탄생하여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폐타이어를 활용한 굴링

폐타이어를 활용한 굴링, 특허등록까지 내

이번 전시회는 그간 제작된 ▲12씨 예술놀이 작품 전시 및 체험 ▲굴링 특화체험관 ▲12씨 예술놀이와 협업했던 작가와의 콜라보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은 폐타이어를 활용한 ‘굴링’으로, 그 독창성을 인정받아 2018년 특허청 특허등록까지 낸 작품이다. 
특히 광산구 소재 금호타이어의 지원을 받아 굴링 브랜드화 사업인 ‘굴링픽’과 ‘학교 및 마을로 굴러간 굴링’ 등도 추진되어 광신구 일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에 청소년 예술놀이체험 확산의 계기가 되었다. 
전시회를 체험한 관람객 전수현(27, 남구) 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주변의 버려진 물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놀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무더운 여름, 관람객들에게 폐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색다른 ‘업사이클’ 전시회 방문을 추천한다.
광주/ 임소영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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