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핵심가치는 화합(和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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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핵심가치는 화합(和合)입니다
포커스 오랜 의정활동 마치고 고향에서 지역민 봉사활동 중인 김재경 前 의원을 만나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7.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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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계에 부는 변화의 바람과 함께 정치권을 향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년간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지역민들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4선(選) 김재경(경남 진주시을/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주요 약력>
· 1961년 경남 진주 출생
·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 부산•마산•청주•서울지방검찰청 검사
· 제17~20대 국회의원(경남 진주시을/ 국민의힘)
· 제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소신 있는 정치인… 청소년·장애인 문제에도 깊은 관심

김재경(60) 전 의원은 여의도 정치권에서 소신 발언을 하는 정치인이었다. 청소년문제에 관심을 갖고 청년세대들과 자주 소통하는 등 장애인과 지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성실한 정치인이라는 평가 역시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6년간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고향인 경남지역에서도 이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기자는 김재경 의원이 창원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교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 함께했다. 
10여명의 대학생들이 각자 안고 있는 고민과 평소 궁금했던 시국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평소 대학생들의 NGO 활동을 응원하면서 젊은 대학생들을 자주 만난 터인지 그날의 대화는 마치 아버지와 자녀 간의 대화처럼 시종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그는 먼저 학생들의 백신 접종 시기를 물은 후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충분히 교훈을 주었으니 없어질 때도 됐다는 말로 안부를 전했다. 
이어 인생을 살면서 만난 힘든 시간을 어떻게 이겨냈는지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그는 “2차 사법고시까지 붙고 나서 다시 3년을 더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땐 마치 모래를 쥐었는데 흐르는 물에 손을 담근 것과 같은 심경이었다. 그러나 그 시간을 되돌아보면 성실한 노력은 결국 결과를 담보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목표를 정했다면 반드시 계획을 세워놓고 실행해 나가야 하며 한두 번 실패했다고 절대 좌절하거나 위축되지 말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진주시 노인회주관행사에서 게이트볼 시타를 하고 있는 김재경 전 의원(2019.6)

국민화합의 핵심은 ‘국민을 위한 경제정책’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과 부동산 정책 실패 등으로 위정자들에게 느끼는 피로감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진영논리로 편 가르기 하는 것’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의식주 중 하나인 집문제는 결혼문제, 저출산문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진영논리로 편 가르기에 빠져 제대로 된 정책을 내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옛날 속담에 ‘가난이 창문을 열고 들어온다면 화목은 대문을 열고 나간다’라는 말이 있다. 우선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하지 않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경쟁력에 대한 문제 역시 경제문제를 해결할 산업인프라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 과거 의정활동 기간에도 국내 산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에 관한 법률’ 법안을 발의,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등 경제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됐을 때 국민들이 하나 되고 그렇게 됐을 때 상대방이나 소외되고 부족한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도 생긴다”며 튼튼한 경제를 바탕으로 한 국민들의 화합이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어젠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창원대에서 대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는 김재경 전 의원

훌륭한 지도자는 국민들 마음을 하나 되게 해야

 내년 3월에는 대통령선거, 6월에는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각각 예정되어 있다. 이를 위해 많은 사람이 각계각층에서 노력하고 있는 시기이다. 김 의원은 ‘정치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항상 정의롭지 않고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정치란 결국 사람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람직한 지자체장의 모습에 대해서도 그는 “가장 훌륭한 지도자는 그 집단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놓는 사람”이라며 화합을 강조했다. 
최근 기존의 정통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는 국민의 강한 열망은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돌풍’은 정치계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현상을 바라보는 김 의원은 “이번에 청년세대가 모처럼 전 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내었고 결과적으로 모든 세대가 힘을 합쳐 변화를 이뤄냈기 때문에 이제 그런 국민들의 성원과 정치에 대한 여망을 잘 살려나가는 데에 집중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지난 21대 국회를 앞두고 공천에서 배제되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김재경 의원. 당시의 시간을 뒤로하고 그는 이제 민심의 변화와 함께하며 묵묵히 국가와 국민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고정연 차장대우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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