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연꽃 힐링 여행지, 경기 양평 ‘세미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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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연꽃 힐링 여행지, 경기 양평 ‘세미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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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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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페리연못 전경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 ‘세미원’

세미원(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93)은 매년 7월이 되면 만개한 연꽃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2004년에 개원한 이곳은 원래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로 가득한 부지였다. 이에 양평군은 당시 심각했던 수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화 능력이 탁월한 연꽃 등 수생식물을 식재해 가꾸기 시작했고, 연밭 4개소, 국사원, 연꽃박물관, 배다리, 세한정 등을 조성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이곳의 총면적은 6만 2천여평이며 보유식물은 약 270여종에 달한다. 한편 세미원은 지난 2019년 6월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되면서 명실상부한 양평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휴장을 반복하다가 올해 3월에 재개장한 세미원은 연꽃 개화기를 맞아 6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연꽃여행’이라는 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세미원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 관광객 모습

연꽃 개화 소식에 방문객 발길 이어져

지난주 기자는 연꽃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세미원을 찾아가 보았다. 세미원 입구에는 활기 띈 방문객들이 줄지어 있었고, 체온 체크 및 방명록 작성 등 방문객을 위한 철저한 방역조치도 시행되고 있었다. 입구를 지나 세미원 장내에 들어서니 방문객이 분산되어 오히려 적막하게 느껴질 정도로 고요했다.
 방문객들은 징검다리를 지나 펼쳐지는 넓은 연꽃밭 주변에 서서 카메라로 수려한 연꽃의 자태를 담느라 바빴다. 세한정 근처에 위치한 연꽃문화체험교실에서는 연잎차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활동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밖에도 이곳에서 배다리를 건너면 두물머리까지 가볼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한 번에 방문하는 편이다. 김민영(48, 성남시) 씨는 “세미원이 집에서 가까워 자주 오는데 아름다운 연꽃들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 된다”고 말했다.
인천/ 이민주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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