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삶이 꽃피는 곳, 청양에 새바람 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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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삶이 꽃피는 곳, 청양에 새바람 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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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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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해 비전 선포식 모습

청양군, 2021년 ‘청년의 해’로 지정

2020년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아지면서 인구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인구절벽의 위기에 접어든 전국 지자체들이 인구증가를 위한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충남 청양군을 찾아가 보았다. 청양군 인구는 현재 약 3만 1천여명으로 2018년부터 감소 추세다. 청년인구 비율은 약 22%정도인 반면 65세 노령인구는 약 36%를 차지하고 있어 저출산, 초고령화 현상이 보인다. 이에 청양군은 올해 2021년도를 ‘청년의 해’로 선포하고 지역 청년들의 정착과 지역발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양군 미래전략과 강효진(51) 팀장은 “지난 
1월부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경제자립, 생활안정 등 현재 6개 분야 58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노인복지 등으로 소외당하였던 청년들이 청년정책을 반기고 있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2022년부터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청년수당을 지급하고 청년취업지원수당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년작가의 그림 전시회 모습 (사진제공:청양군청)

창업 등 청년 경제활동을 다양하게 지원

청양군은 가장 시급한 현안사항인 청년 일자리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그중 2019년 新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8개의 청년협동조합이 설립돼 현재 활발히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협동조합 청양사람’은 청춘거리 공유시설 예약시스템인 ‘똑똑똑 플랫폼’과 청양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청양음식’앱을 개발해 무료 배포하였다. 이 밖에도 청양군은 청양읍 내에 청춘테마거리를 조성했을 뿐아니라 청년들의 소통 및 창업교육을 하는  ‘청년LAP’도 운영 중이다.
  누구나 가게 1호점인 ‘그 순간 스튜디오’ 박정기(36) 대표는 “한 달 동안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실제 손님들의 반응을 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보증금, 월세가 지원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충청남도 공모사업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에 ‘청년협동조합 호텔C’가 선정되며 2주 살기, 한 달 살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 팀장은 “청양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인구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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