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 재테크를 동시에...아트테크(Art-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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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재테크를 동시에...아트테크(Art-Tech)
줌인 최근 미술품을 통한 건전한 재테크인 아트테크가 *MZ세대에게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인기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6.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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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MBN 뉴스 캡쳐 (우) 내방객이 아트딜러에게 미술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최근 미술품을 통한 건전한 재테크인 아트테크가 *MZ세대에게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

MZ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는 아트테크

서초구에 사는 30대 직장인 박지원(가명) 씨는 최근 열린 아트페어에서 한 미술품을 구입한 후 매달 작지만 알찬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원씨는 예전에 하던 주식과는 다른 매력을 아트테크에서 느끼고 있다며 이후 다른 미술품에도 계속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재테크’ 하면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들은 잘하면 수익을 얻지만 잘못하면 원금을 잃을까 투자자들의 마음을 매일같이 노심초사하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요즘 MZ세대는 위의 잘 알려진 투자방식 외에 새롭게 떠오른 ‘아트테크’에 주목하고 있다. 아트테크는 ‘Art’와 ‘재테크’를 합친 단어로 미술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주식∙비트코인과 달리 원금 손실의 위험도 적고, 부동산처럼 가격 하락의 걱정도 적어 안전한 투자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미술품 구입을 통해 본인의 예술적 감각과 소양도 넓힐 수 있어 일석이조다.

온라인 경매•아트페어 참여 등 누구나 입문 가능

아트테크라고 해서 반드시 미술에 전문적 지식이 있어야만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술품에 대해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도 관심만 가지면 입문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계에도 온라인 경매가 급증하면서 누구나 경매하는 과정을 관람 가능하며, 1~2만원대의 소액으로도 아트테크를 시작할 수 있다. 그 외에 갤러리를 방문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듣거나 아트페어에서 작품을 직접 관람하면서 미술품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
지난주 기자는 아트딜러 한혜미 작가를 만났다. 그는 “바람직한 아트테크를 위해서는 먼저 ▲본인이 좋아하는 그림을 선택해야 하고 ▲미술시장에서도 이 작품을 선호하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평생 소장할 목적으로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턱대고 그림을 샀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선택으로만 미술품을 구입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 작가는 “미술 시장은 일반인들과는 동떨어진 분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해외만큼 아트테크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 직접 작품들을 구입해보면 점차 식견이 넓어져 아트테크만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트테크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다면 향후 미술품 시장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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