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정말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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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정말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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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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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개최, 우려 속 찬반 논란 지속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2020년 여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1년 연기되어,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된다. 일정은 한 해 연기되었지만 대회 명칭은 그대로 유지되어 ‘2020 도쿄 올림픽’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올림픽 개최를 두고 일본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찬반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대해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서 6월에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가 50%, ‘중지해야 한다’가 48%로 개최하자는 쪽이 약간 높았다. 5월에만 해도 중지해야 한다는 답변이 높았던 것에 비해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개최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회사원인 오노 나츠키(26, 도쿄) 씨는 “이미 세계 곳곳에서 축구를 포함한 대규모 행사가 시작되고 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관객 없이 진행한다면 충분히 개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올림픽을 통해 일본 경제도 살아날 것으로 본다”고 올림픽 개최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도쿄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인 ‘도쿄 국립경기장’ 전경

無관중에서 有관중 수용 방안 검토

이번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일본 정부는 ‘수용 인원의 50%를 상한으로 경기마다 최대 5천명’을 기준으로 일일 최대 6만 8천명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은 유관중 개최를 우려하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더 강력한 인원 제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달 전만 해도 무관중 개최가 불가피하단 입장이 우세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고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  
한편 이런 정부 방침에 대해 직장인 히가시다 타쿠마(24, 도쿄) 씨는 “개인적으로 반대 입장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타격이 크겠지만 사람이 최우선 고려되어야 한다. 백신만을 믿고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것은 납득이 안된다”며 개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신중한 판단을 촉구했다.
일본 신효원 통신원
정리/ 조경준 차장대우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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