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 늘려주는 100세 시대 구강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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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 늘려주는 100세 시대 구강관리법은? 
기획 한번 망가지면 재생 안 되는 치아, 평소 철저한 관리가 중요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6.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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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치과 이승호 원장 | 사진제공/ 옥수수 치과

지난 6월 9일은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구강보건의 날’이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져가는 가운데, 옥수수 치과 이승호 원장에게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들어보았다.

내원한 환자를 치료 중인 이승호 원장

건강한 삶을 위해  구강건강은 ‘필수’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수명(질병, 부상 등으로 활동하지 못하는 시간을 제외한 기간)’으로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 원활한 영양 섭취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구강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치아는 한번 망가지면 재생이 불가능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서울 서초구에서 옥수수 치과를 운영 중인 이승호(45) 원장은 “100세 시대 오복 중 하나인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습관 ▲올바른 치아 관리 ▲정기적인 치과 검진 등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갖는 등 구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치아 사이에 당분이 남아 치아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젤리나 캐러멜을 섭취 후에는 꼭 양치질을 해야 한다. 또 탄산음료를 자주 섭취하면 치아가 마모될 수 있어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원장은 평소 치아 관리를 잘 못해 다수의 치아가 흔들리거나 상실됐다면 최대한 빨리 임플란트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다수의 치아가 상실되면 음식을 충분히 씹지 못해 소화에 어려움이 생긴다. 또 씹는 동작이 엉성해지면 머리 부분의 자극이 줄어 치매와 같은 노인성질환의 진행이 빨라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우리 치아는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있어서 상실된 치아를 제때 치료 하지 않으면 마치 도미노처럼 인접한 치아까지 빠르게 나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한민국 양치습관 및 양치교육 실태
(하) 사진/ KBS뉴스 캡처

현대인, 스트레스 늘면서 턱관절 질환 증가  

이승호 원장은 요즘 현대인들에게 턱관절 질환이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스트레스로 이를 꽉 물거나 이를 가는 습관이 생긴 이들이 많다. 이럴 경우 치아에 금이 가거나 턱관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심한 경우 편두통이나 어깨 등에 근골격계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증상 초기에는 혀를 턱 근육의 편한 위치(*윗치아  앞니 뒷면 잇몸에 볼록한 부분)에 두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지만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와 상담을 추천했다.
요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잘못 알려진 상식도 많다. 이 원장은 스케일링과 칫솔질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대표적으로 꼽았다. 그는 “스케일링을 하면 잇몸이 약해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종종 스케일링 후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때 이가 시린 이유는 치석이 제거되고 염증이 있던 잇몸의 부기가 빠지면서 치아가 공기 중에 노출되는 면적이 늘어나 발생하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이런 일시적인 불편함 때문에 치석을 방치하면 오히려 잇몸 염증이 심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칫솔질을 무조건 세게, 오래 하면 좋다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다. 부적절한 방법으로 칫솔질을 반복하면 오히려 치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원장은 올바른 칫솔질만으로도 구강건강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잇몸과 치아의 경계 부위를 닦는 것이 중요하며, 경계 부위에 칫솔을 두고 진동으로 닦는 제자리 진동법을 추천했다.(옥수수 치과 유튜브 참조) 

선진국 못지않게 높아진 우리 구강관리 수준  

이승호 원장은 우리나라의 구강관리 수준이 선진국 못지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각 지역의 보건소에서 학교와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구강보건 교육과 불소 도포 사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친 덕분에 과거보다 구강보건지수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 “국가건강검진 항목에도 구강 검진이 포함되어 있고 스케일링, 초등학생 레진 충전 치료, 임플란트 치료 등 의료보험 혜택을 받는 범위도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원장은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기부제도가 활성화 되어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캠페인이나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예를 들어 미국 캘리포니아州에서는 매년 ‘구강암’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또 아이들에게 무료 구강검진과 진료를 해주는 ‘Give Kids a Smile Day’란 행사도 개최된다”며 해외사례를 들려주었다.
한편, 이승호 원장은 지난 1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앞으로 그는 구강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민수 차장대우 mska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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