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그 혼돈의 10일...
상태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그 혼돈의 10일...
Global 생생 Report 이스라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6.04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군 작전회의 중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中) (우)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하마스 무장정파의 무차별 로켓 공격

5월 10일 ‘예루살렘의 날’ 동예루살렘 올드시티에서 당시 무슬림들의 라마단 기간 중이었던 팔레스타인 아랍인들과 이스라엘 시민들 간의 충돌이 있었다. 특히 현재 바위사원이 서 있는 엘악사 지역으로 들어가려던 유대인들과 그것을 저지하는 아랍인들 간의 충돌을 시발점으로 가자지구의 하마스 무장정파의 로켓공격이 시작되면서 7년 만에 다시 ‘이·팔분쟁’이 발발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와 인근으로 총 4300발의 로켓 을 쏘아 올려 이스라엘 지역의 타격을 시도했는데 특히 남부 해변 지역인 아쉬돗, 아쉬켈론, 바트얌 등에 로켓이 집중됐고 브엘셰바, 텔아비브 인근 지역까지 공격을 감행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즉각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아이언돔’을 가동하여 대부분의 로켓을 공중에서 잡아내 무차별 로켓공격으로부터 시민들을 지켰다. 이번 아이언돔의 방어능력은 90%의 방어율을 자랑하며 하마스와 지하드의 무차별 공격을 무력화했다.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에 파괴된 가자지구의 건물들

이스라엘 총리, ‘장벽의 수호 작전’ 지시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즉각 공군 작전 지휘부를 편성하고 작전명 쇼메르 하호못, 일명 ‘장벽의 수호 작전’을 지시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가자지구의 주요 건물 및 하마스의 주요 은신처 등을 정밀 타격하여 건물 수십 곳을 파괴했다. 
24시간 계속되는 이스라엘 공군의 무차별 미사일 공격에 하마스는 미국에 중재를 요청했고, 전 세계의 비난이 거세지면서 이스라엘 정부는 5월 21일 새벽 2시를 기해 정전 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정전 협정에도 불구하고 하마스는 6월 들어 다시 수천발의 로켓제작을 시작했다. 분쟁기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 간에 충돌로 폭행, 살인, 방화 등 보복성 폭동이 연일 계속됐다. 아울러 7년 만에 발생한 이·팔 분쟁과 장벽의 수호 작전은 10일 동안 서로간의 자존심 때문에 많은 사상자와 희생을 냈다는 국제적인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스라엘 장주현 통신원
정리/ 조경준 차장대우  sua1227@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