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은 요즘 미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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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은 요즘 미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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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5.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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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9.7%가 1차 백신 접종 마쳐

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을 보는 것이 어색할 정도로 미국은 백신 접종의 긍정적 효과를 즐기고 있다. 현재 미국 전체 인구의 49.7%가 1차 접종을 받았으며 39.7%가 2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5월 25일 기준) 지난 14일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CDC)는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에 한해 공공기관을 제외하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 규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해제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은 대부분의 직원들이 현장에서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스타벅스, 코스트코 및 디즈니월드 등 몇몇 기업은 CDC의 완화된 규제를 도입해 2차 예방 접종을 마친 고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해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백신을 맞고 있다

백신 미접종자 식별 어려워 걱정 분위기

한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자 12세 이하 아이들과 백신을 맞지 못한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이에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예방 접종 절차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나미(Nami, 38) 씨는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종식이 안됐으니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사용하고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스크를 쓰지 않은 미접종자를 구분하기도 어렵다. 백신 접종을 마치면 관련정보를 기재한 카드를 받기 때문에 접종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항상 백신 접종 증명 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고 위조백신카드까지 등장하는 등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 중 미접종자를 식별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마스크 착용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 게 사실이다.”(이경희, 38) 이처럼 백신의 빠른 보급과 함께 여러 변수가 발생하자 전 세계가 미국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애틀란타 박은희 통신원
정리/ 유다은 기자  dauenry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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