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발견한 위대한 것 중 하나가 불(火)이다. 불의 발견은 문명을 급속도로 발전시키고 만물의 영장으로서 인간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인간에 의해 통제된 불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생필품이다. 그러나 이 불은 사람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면 우리 삶의 소중한 것을 앗아가기도 한다. 
만약 부주의로 인해 예상치 못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 삶의 터전인 집 또는 직장을 잃어버리게 된다. 대형 산불의 경우에는 수백년간 잘 보존된 자연경관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게다가 폭발이 수반되는 화재는 피해 반경이 크기 때문에 그 반경 내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인명 피해 및 물적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이처럼 우리 마음도 통제가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 그 인생이 달라진다. 어떤 사람의 마음은 통제가 잘 되어 바닷가의 등대처럼 많은 사람에게 길잡이가 되는 유용한 불이 된다. 반면 통제되지 못한 마음은 언제 폭발할지 몰라 함께 사는 가족, 이웃, 동료 등 주변을 불안하게 만든다. 그럼 지금 우리의 마음은 과연 어떤 상태일까?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이 통제가 되고 있는지 그렇지 못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혹시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태임이 발견된다면 주변의 전문가나 멘토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마음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안병국 대표이사/ (주)안국엔지니어링

주간기쁜소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