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의 현재와 미래 보여준 ‘2021 드론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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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의 현재와 미래 보여준 ‘2021 드론쇼 코리아’
Goodnews BUSAN 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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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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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드론쇼 코리아 행사장 모습

드론이 구현하는 산업의 무한한 확장

‘2021 드론쇼 코리아’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의 주제로 총 134개사가 참여하고, 국내외 드론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드론 기술을 선보이며 드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했다. ‘산업을 연결한다’라는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 속 드론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정보통신기술(ICT)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드론은 산업 간 가교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산업의 무한한 확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공간 사이의 빠른 이동이 가능한 드론은 더 빠르고 더 넓은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 참여업체 중 하나인 ‘순돌이 드론’ 조순식 대표는 “드론은 미세먼지 측정, 공단환경 오염감시, 군사 용도의 정찰 및 감시, 긴급물자 수송 등 그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박람회를 통해 일반인들도 이 활용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개발한 드론 (출처: 두산보도자료)

이달부터 드론 관련 법 규제 완화

세계 드론 산업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후발주자에 속한다. 그동안 까다로운 법 규제와 한계로 인해 발전이 더뎌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정부가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드론 관련 규제 완화 및 면제 조항을 법제화해 업계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선정된 도시의 특정 사업에 한해 규제를 풀어주는 ‘드론 실증도시’와 선정된 지역 내 규제를 전체적으로 면제해주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이 이달부터 시행되면서 처음으로 드론 규제 완화가 법제화한 사업이 됐다. 
국토부 정용식 항공정책관은 “드론 산업이 앞으로는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람객 김장운(28, 문현동) 씨는 “앞으로 우리 삶에 적용될 드론의 혁신적인 기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과 국내 기업의 독보적 기술력이 결합한다면 머지않아 드론이 한국 경제를 이끄는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김지원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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