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꽃 나들이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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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꽃 나들이 즐겨보세요~
포커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5월 19일까지 봄나들이 페스티벌 개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4.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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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사람들의 심신이 지쳐있는 가운데 새봄을 맞아 봄꽃으로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창한 봄 날씨 속에 전국 관광지 북적

코로나19로 나들이를 나서기가 조심스럽긴 하지만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전국 관광지에는 화창한 봄 날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줄어들고 국내 관광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요즘, 제주에는 유채꽃과 진달래 등 활짝 핀 꽃을 보려는 관광객이 대거 몰렸다. 
지난주 기자는 비교적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고 수도권 가까이에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아침고요수목원(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을 다녀왔다. 현재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5월 19일까지 200여종의 꽃과 100여종의 목본성 식물을 통해 봄의 매력을 소개하는 ‘봄나들이 페스티벌’이 진행 중이다. 아침고요수목원 관계자는 “본래 봄철 수목원은 화려한 봄꽃을 보기 위한 관람객들로 연중 가장 붐빌 때지만 코로나 확산 이후 80% 가량 관람객이 줄었다. 수목원에서는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관람자 간 2m 거리두기, 비대면 키오스크 설치 등 선제적 방역에 힘써 코로나 시대에 맞는 관람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인기 장소인 하경정원의 꽃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

수목원 내 가득 피어난 다양한 꽃에 눈길

아침고요수목원은 가평 축령산(887m) 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특색 있는 테마별 정원을 갖추고 있다. 기자가 찾은 날도 벚꽃, 개나리, 진달래, 목련 등 봄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꽃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봄나들이를 나온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산책을 즐기거나 꽃을 감상하며 곳곳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대표정원인 하경정원은 형형색색의 꽃들로 장관을 이루었고 하늘길에서 달빛정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튤립 행렬이 펼쳐져 봄 정취를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박영은(45, 부천) 씨는 “서울 근교에 나들이할 곳을 찾다가 이곳에 왔다. 아름다운 꽃을 보며 어린이처럼 즐거워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피로감이 높아진 데다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되면서 비교적 한적하게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여행지를 찾는다면 아침고요수목원이 안성맞춤이다.
김인나 기자 innakim@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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