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방법으로 살았던 ‘사울’ 말씀을 따라 살았던 ‘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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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방법으로 살았던 ‘사울’ 말씀을 따라 살았던 ‘다윗’
[사무엘상 26장 1절 ~ 12절] 2021. 4. 18. 주일 오전예배 설교 - 859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4.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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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세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믿는 것이니까 보통의 믿음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오늘도 우리에게 일하고 계십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인간 방법으로 하는 일들은 전부 실패로 끝나지만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된 일들은 너무나 은혜롭게 끝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내일 일을 모르니까 ‘이번에는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방법을 지혜롭다고 여기며 살아가면서 하나님과 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우리가 자기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된다면 자기 자신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인간이 하는 것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軍 유격 훈련을 받으면서

저는 어릴 때부터 심장이 좀 약했습니다. 군대에 있으면서 한 번씩 유격 훈련을 받는데, 육체적 한계를 넘도록 만듭니다. 그때 땀을 하도 많이 흘려 아침에 소금 한 주먹씩 가져다가 물과 함께 먹었는데 수통의 물을 하루에 몇 통씩 마셔도 부족했습니다.
훈련 중에 유격 체조(PT)가 아주 힘듭니다. 한 백여 명 정도 모래사장에 세워놓고 교관이 말합니다. “PT 1번 높이뛰기 준비! 교관 1회. 여러분 1000회. 계 1001회. 시작!” 그러면 모래사장에서 저희가 “하나! 둘!” 하고 구령을 붙이며 천 번을 뜁니다. 유의해야 할 것은 마지막 천 번째 구령을 붙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꼭 한 사람씩 “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교관이 “정신 안 차립니까? 다시 1회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런 고된 훈련을 처음 받아봤습니다. 어느 날 훈련을 나가는데 심장에 무리가 오면서 몸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제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당시는 젊었을 때라 며칠 쉬고 나니 금방 회복되었습니다.

심장에 문제가 있었지만

하지만 나이가 오십이 되니 심장 나쁜 것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청진기로 제 맥박 소리를 들어보면 맥이 딱, 딱, 딱, 뛰다가 한 십 초 정도 서는데 심장이 멎어 있을 땐 참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심장이 이렇게 멎어 있다가 다시 안 뛰면 죽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은 미국의 심장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았는데 현대의학으로는 치료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제 제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어려웠던 때는 1999년에 미국 뉴욕에서 집회를 마치고 페루에 가서 집회할 때였습니다. 설교하기 위해 단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가슴이 빨리 뛰면서 심장이 멎을 것 같았습니다. 도저히 앉아있을 수가 없어서 지하에 있는 선수대기실 벤치에 한참을 누웠다가 올라와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당시 페루 형제자매들이 ‘아, 이제 박옥수 목사님 보는 것이 마지막이구나’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나 그해 초여름인데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제 심장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제 몸이 좋아지기 시작해 지금은 그 전보다 훨씬 건강해졌습니다. 

복음 안에 사는 동안

제가 복음 안에서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말할 수 없는 은혜와 축복을 허락하셨는데 그때마다 제 마음과 다른 예수님의 마음이 저를 이끄시는 걸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교학교를 시작할 때나 해외 선교사를 파송할 때, IYF 월드캠프를 할 때도 하나님이 너무 놀랍게 도와주셨습니다.
작년 이맘때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비대면 온라인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5월에 가진 온라인 성경세미나에서 전해진 제 설교 11회가 전 세계 276개 방송국에서 중계방송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26만 명의 목회자들이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온라인 집회를 통해 연결되면서 함께 복음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작년 2월에는 남미 4개국에서 집회를 하면서 각국의 대통령을 만나 청소년교육을 위한 마인드교육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교육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올해 우리 굿뉴스신학교에 전 세계 8천여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등록해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 제가 무슨 방법으로 이런 일을 가능케 하겠습니까? 이 일은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해서 달려나갈 때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입니다. 

세계기독교 언론인포럼

올 3월에 중남미 지역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를 개최했고 마지막 날 축하 메시지를 현 브라질 대통령 영부인이 했습니다. 곧이어 제2회 세계기독교 언론인포럼을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는데 이날 포럼에는 미국 기독교방송 CTN 기자를 비롯해 국내외 언론인 약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여러분, 어떤 일을 내 방법으로 하는 것과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는 것은 비교가 안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잘난 사람과 세상에서 가장 부족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하고 경쟁을 한다면 누가 이기겠습니까? 당연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이제 내 방법을 내려놓고 성경을 펴서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알고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이사야 55: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림을 받아야 합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림 받을 때 우리가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시게 됩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

에베소서에는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엡 3:1~5)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제가 구원받기 전에는 공중에 권세 잡은 사단의 이끌림을 받았고 저를 이끌던 이 악한 영은 결국 저를 파멸과 멸망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 내가 내 생각을 따라가면 망하는구나’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고 구원을 받은 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던 것은, 예수님이 제 안에 오셔서 제 마음을 이끌 때와 사단이 저를 이끌던 때와 제 삶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건 내 생각이야. 하나님의 말씀과 달라’ 하며 사단이 주는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을 구별하게 되었고 제 안에 계신 예수님이 제 삶을 정확하게 성경적으로 이끄셨습니다. 

38년 된 병자처럼

요한복음 5장에 나오는 38년 된 병자는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서 걸을 수 없다는 자기 생각을 버리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그가 ‘지금까지 나는 걷지 못했는데, 이제는 저분이 하신 말씀을 따라 한번 일어나 걸어보자’라고 했을 때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9장에 나오는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도 예수님이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자기 생각을 버리고 실로암 못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소경이기 때문에 의심이 참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길도 모르고 걸어가게 되면 넘어지고, 부딪치고,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실로암 못에 가서 얼굴을 씻고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예수님의 지혜와 능력이 우리 삶을 변화시킵니다. 
그런데 사단은 우리를 속입니다. 도박을 하면 딸 것 같고, 마약을 하면 행복할 것 같고, 도둑질해도 안 잡힐 것 같고, 거짓말해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들로 우리를 강하게 끌고 갑니다. 이때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정확히 발견하고 따라가게 되면 사단에게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윗과 사울의 길

오늘 아침에 읽은 사무엘상에 나오는 다윗과 사울을 통해, 인간의 방법을 따라간 사람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간 사람의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사울이 왕으로 있을 때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골리앗이 나타났습니다. 골리앗의 키가 6규빗 한 뼘인데 지금 키로 약 3m의 장신이었습니다. 그가 든 창은 한번 휘두르면 50명씩은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모두 벌벌 떠는데 소년 다윗이 나서며 저를 죽이겠다고 하니 사울 왕도 기가 막혀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고 다윗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었나이다”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나를 사자에게서도 지켜줬는데 저 골리앗을 못 이기겠나’ 하며 담대하게 나아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몸이 아프거나 어려움을 만나는 것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의 인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어려움을 그냥 어려움으로 남겨두지 마십시오.

강도 만난 자가 한 일

누가복음 10장에는 강도 만난 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강도 만난 자는 스스로 거기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에 반드시 구원자가 필요했습니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보고 우리가 사마리아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말이 안 됩니다. 강도 만난 자를 본 제사장도, 레위인도 ‘강도를 만난 사람이다. 매를 맞아 죽어가네. 이 근방에 강도가 있는 거 아니야’ 하며 도망갔습니다. 오직 사마리아인만이 강도 만나 자를 구원했습니다. 그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이 사마리아인처럼 되려고 착한 척하며 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 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눅 10:33~35) 이 성경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강도 만난 자이고, 구원받기 위해 아무 한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사마리아인만이 그를 구원하기 위해 일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 무언가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일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이 잘해서 하나님을 섬기려 하기 때문에 신앙이 안 되는 것입니다.

사울이 버림받은 이유

사무엘상에 나오는 사울 왕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로 그를 통해 하나님이 참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이 점점 높아져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생각을 따라가게 되면서 결국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습니다. 사도행전 13장 22절을 보면 하나님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고 하시면서 자기 생각을 따라간 사울을 버리고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한 다윗을 왕으로 세우기로 정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았지만, 사울처럼 여전히 자기 생각을 따라 산다면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울 왕이 하나님의 마음과 함께하길 정말 원하셨는데 그 마음을 모르는 사울 왕은 왕위를 지키기 위해 3천 명의 군사를 데리고 다윗을 죽이려고 찾아다닙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음에도 하나님께 맡기며 사울을 살려둡니다. 

어디에서 온 생각인가

우리가 사단의 이끌림을 받으면 우리도 사울처럼 결국 패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윗처럼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면 놀라운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 속에 있는 이 생각이 하나님에게서 왔는지, 사단으로부터 왔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처음에 사울 왕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왕이 되었을 때는 가는 곳마다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그 승리를 자기 것으로 여기면서 점점 자기 방법대로 흘러가게 되었고 결국 하나님의 명을 거역해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 후로도 회개하지 않고 다윗을 죽이려고 했고 결국 다윗은 블레셋 땅으로 피하게 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전쟁을 일으킵니다. 이때도 사울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주변에 힘 있는 자와 용맹 있는 자들을 다 끌어 모았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이 전쟁에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가 죽음을 맞이할 때 그 곁에는 용맹한 자들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자신의 방법을 버리고

우리를 진정으로 끝까지 지켜주실 분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믿는 믿음으로 발을 내디디면 우리가 지혜롭지 않아도, 돈이 없어도, 힘이 없어도 이깁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 자기 지혜와 방법을 의지하며 삽니다. 사단은 우리가 구원받은 뒤에 믿음으로 살지 못하도록 ‘믿음으로 사는 것은 좋지만 지금은 안 돼. 조금 더 있다가 믿음으로 살면 돼. 그때도 늦지 않아’ 하며 믿음으로 발을 내딛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세상에 빠져서 신앙을 버리고 육신을 위한 삶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이런 일들은 기독교 역사상 대부분의 교회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내가 내 방법으로 살았는데 이게 전부 틀렸구나. 이 방법을 버려야 되는구나. 내가 주님의 뜻을 알아야 하는데 성경에서 주님은 뭐라고 말씀하셨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발을 내디딜 때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김천에 예배당을 얻을 때

저도 처음부터 믿음을 가진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오래전 김천에서 사역할 때 한 외국인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집을 전세로 구해서 들어갔는데 그 집은 은행에 저당잡혀있는 집이었습니다. 주인이 도박으로 빚을 갚을 수 없게 되자 도망을 갔습니다. 다시 집을 구할 돈이 없어서 기도하던 중 한 건물을 보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이 건물을 주시겠다’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저녁에 집주인을 만났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이곳 김천에 집을 얻었는데 집주인이 은행에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도망갔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이 건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돈이 한 푼도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이 건물을 저에게 빌려주십시오.” 집주인이 한동안 눈을 감고 생각하시더니 “나는 시내 지좌동에 있는 지좌교회 장로올시다. 하나님께서 국도변에 이렇게 좋은 집을 제게 주셨는데 하나님의 종이 쓰신다고 하시면 제가 어떻게 막겠습니까? 쓰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이 일은 분명히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습니다. 우리 자신이 약하고, 부족할수록 하나님이 할 일이 많고 하나님을 경험할 일이 많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발을 내디뎌야

사울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살았고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사실 사울은 다윗이 없으면 골리앗에게 벌써 죽임을 당했을 텐데 그는 다윗으로 말미암아 지킴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는데 우리가 사단에게 속으면 인간 방법으로 흘러가고 결국 신앙까지 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당신의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가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발을 내디딘다면 우리는 놀라운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소경이나 38년 된 병자, 어느 누구든지 간에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고 하나님의 마음과 함께하면 능력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루를 살아도 예수님께 마음을 쏟으며 살고 열흘을 살아도 주님을 위해 살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제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제가 믿는 분은 하나님 한 분이었습니다. 저는 제 생각과 지혜를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그렇게 삽시다. 하나님을 위해 삽시다. 그리고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하시도록 하십시다. 그때 여러분이 가장 행복할 수 있습니다.
- 2021. 4. 18.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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