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 세계에 다양한 마스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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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 세계에 다양한 마스크 등장
Global 생생 Report 멕시코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4.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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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인도의 '얼굴 프린트 마스크' (중)코스크를 쓴 멕시코 시민의 모습 (우)얼굴에 붙이는 링프리 마스크

코에 쓰는 마스크, 코스크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자 마스크는 우리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귀 뒤 짓무름, 귀통증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이색적인 마스크가 전 세계에서 다양하게 등장했다. 그중에서도 멕시코에서 출시된 ‘코스크’, 인도의 ‘얼굴 프린트 마스크’, 일본과 한국의 ‘링프리 마스크’가 눈에 띈다. 
‘코스크’는 멕시코 국립 공과대학의 구스타보 아코스타 알타미라노 연구원이 개발한 코에 쓰는 마스크이다. 코스크를 먼저 착용하고 그 위에 마스크를 착용해 식당과 카페 등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더라도 코를 가려 전염병을 더욱 강력히 예방할 수 있다. 그는 “코스크는 마스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안전하게 해주는 것”이라며 “식당에서 식사할 때, 치과 진료 등의 상황에서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피에로들이 주로 이런 마스크를 사용해 왔다”며 “밥을 먹다가 웃기 시작하면 숨이 막힐 것”이라는 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끈 없는 마스크 등 특이 마스크 선보여

지난 6월부터 인도에서는 자신의 얼굴을 직접 프린팅한 마스크가 화제이다. ‘얼굴 프린트 마스크’는 첸나이市의 한 사진관 주인이 고객의 사진을 찍은 뒤 원단에 그대로 인쇄해 만든 것이다. 얼굴 하관이 보이는 마스크를 통해 서로를 알아보기 쉬워지자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일본과 한국의 미용실에서는 끈을 없앤 링프리 마스크가 사용되고 있다. 링프리 마스크는 기존의 마스크에서 끈을 없애고 양옆에 의료용 테이프를 붙여 사용하는 마스크로 평소에도 사용할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며 주문량도 늘어났다. 이처럼 다양하고 이색적인 마스크를 통해 나타난 전 세계인들의 공통점은 코로나19로부터 보다 안전한 삶을 원한다는 점이다.
멕시코 김초온 통신원
정리/ 유다은 기자 daeunry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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