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의롭다’ 하신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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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의롭다’ 하신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사도행전 1장 1절 ~ 14절] 2021. 4. 1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858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4.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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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부활절을 보내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활절은 지났지만 오늘 오전예배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찬양하는 노래를 선택했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그저 죽음으로 끝났다면 너무 비참하고 허무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렇게 끝나지 않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사도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4~5)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오순절날 성령이 제자들에게 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그들의 마음에 살아 역사하게 됐습니다. 아무리 똑같이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주님을 섬긴다 해도 성령의 인도함이 없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생각입니다.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서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하나님의 세계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에는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완벽하게 구별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3장에 나오는 니고데모는 자기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예수님이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늘나라를 볼 수 없다”라고 하신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습니까?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려면 자기 생각을 버려야만 합니다. 

사단의 권세 아래서

첫 사람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뱀(사단)의 유혹을 받아서 하나님처럼 되려는 욕망으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었습니다. 그때부터 아담은 사단의 이끌림을 받게 되었고 그의 후손인 모든 인간도 사단의 권세 아래서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제 인간의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 즉 성령이 들어오지 않으면 인간은 사단의 권세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제자들이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랐지만 인간의 생각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부활하시고 그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오순절날 성령이 임하게 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을 보면 1절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했습니다. 말씀은 하나님이라서 우리가 말씀을 받아들이면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지만 반대로 말씀을 거부하면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의미

성경에서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들의 중요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이 자기 생각으로는 절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에 반드시 자기 자신이 부인되어야 했습니다. 니고데모의 경우에는 그가 알고 있던 지식 때문에 결국 예수님의 말씀에 굴복치 못하고 대적하도록 했습니다. 니고데모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이와 똑같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거짓되고 악하다는 사실을 알고 자기 자신을 믿지 않는 사람은 성경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 3:6)라며 더 자세히 설명하셨습니다. 이것은 “너는 육으로 났어. 하나님의 성령으로 난 사람이 아니야. 너는 하나님과 다른 마음의 세계를 가지고 있어. 네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받아들여야 해”라고 하신 것인데 니고데모는 여전히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사마리아 여자 이야기

여러분, 요한복음에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는 사람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나옵니다. 4장을 보면 예수님이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자를 만나서 대화를 합니다.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보통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선생님, 농담하지 마세요. 세상에 한 번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이 어디 있어요?”라고 말했을 텐데 그 여자는 달랐습니다. 그는 지금 여섯 번째 남편과 살면서 여전히 마음이 공허했기 때문에 ‘이분은 지금까지 내가 만났던 어떤 남자들과 달라. 내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할 어떤 힘이 있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여기 물 길어 오지도 않게 하소서”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경험이나 관념을 모두 버려야만 가능합니다.

38년 된 병자의 경우

요한복음 5장에는 38년 된 병자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가 38년 동안 병자로 있으면서 얼마나 일어나 걸어보려고 발버둥 쳤겠습니까? 어느 날 예수님이 그에게 찾아와 말씀했습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그 병자는 처음엔 ‘날 보고 걸어가라고? 말도 안 돼. 내가 걸어갈 수 있으면 여기서 38년 동안 왜 누워있겠어? 진작 일어나서 직장 다니며 돈 벌고 잘 살았겠지’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다 한편으로 ‘지금까지 내 생각을 따라 살아서 잘된 게 없잖아.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들어보자’라고 마음을 돌이켰습니다. 이제 그가 말씀대로 걸으려면 ‘난 못 걸어! 해봤잖아. 뭘 걸어가려고 해? 말도 안 돼. 지금까지 난 못 걸었어’라는 자기 생각을 버려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가 말씀을 따라서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놀랍게도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양심에서 나오는 소리

오늘날 전 세계 많은 기독교인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었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은 죄인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말씀보다 ‘너, 거짓말했잖아. 너, 도둑질했잖아. 너, 간음했잖아. 너, 악을 행했잖아’ 하며 자기 양심에서 나오는 소리를 더 듣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로마서 4장 25절을 보면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하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씻고 우리를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4절에는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했는데 여기서 ‘저가 한 제물로’라는 것은 예수님을 가리키고 ‘온전케 함을 받은 자’는 우리 인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노력해서 거룩하게 되거나 온전케 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셔서 우리를 거룩하고 온전케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우리 죄를 영원히 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늘나라에 있는 성전을 40일 동안 보고 똑같이 이 땅에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할 때는 천막으로 성소를 지어서 성막이라 불렀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절에서 “율법은 장차 오는 일에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라고 했듯이 이 땅에 지은 성전은 하늘나라 성전의 모형입니다. 이 땅에 지은 성전을 통해서 하늘나라 성전에서 어떻게 죄를 사했는지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이 땅은 시간계에 속하기 때문에 인간이 죄를 짓고 제사를 드린 후에도 시간이 흐릅니다. 그래서 현재 드린 제사가 시간이 지나면 일 년 전, 십 년 전 과거로 되고 인간은 또 죄를 짓게 됩니다. 과거에 드린 제사로는 현재 지은 죄를 결코 씻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시간계에서는 인간이 죄를 지을 때마다 매번 제사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속죄란
 

만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며 흘리신 피가 시간계에 있는 제단에 뿌려졌다면 우리 죄를 영원히 사할 수 없습니다. 히브리서 9장 12절을 보면 “염소와 송아지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하셨는데 영원한 속죄는 영원계에서만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9장 11절에 나오는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 즉 하늘나라 성전을 가리킵니다. 
여러분, 이 땅에서 드리는 모든 제사는 시간계에서 한순간의 죄만 사하기 때문에 영원히 죄를 사하는 법으로 바꿔야 합니다. 이제 영원한 속죄를 위해서 이 땅에다 피를 뿌리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 제단에다 피를 뿌려야 합니다. 히브리서 9장 11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은 그 하늘나라 성전에 있는 제단에 피를 뿌려서 우리 죄를 영원히 사하셨습니다. 

원죄와 자범죄

여러분,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내 죄가 사해졌다. 하지만 또 죄를 지었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죄인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우리는 구원받은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죄에서 구원을 받았는데 죄인이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죄에서 구원을 받지 않은 사람이 하는 말입니다. 죄에서 구원을 받으면 마음이 죄에서 벗어나 거룩하게 되고 의롭게 됩니다. 히브리서 10장 14절에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했다”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때 죄를 조금 놔두고 사하셨거나 원죄만 사하고 자범죄는 놔두는 식이 아닙니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이 “예수님이 원죄는 사했지만 자범죄는 우리가 고백해야 사해진다”라고 말합니다. 성경을 보면 우리 죄는 인간이 고백해서 사해지지 않습니다. 레위기 17장 11절에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히브리서 9장 22절에는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했습니다. 

죄를 고백하는 행위

죄를 고백하는 것은 우리가 지은 죄를 깨달았을 때 하게 되는 행동으로, 죄를 사하는 한 과정입니다. 죄인인 것을 깨달아야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데,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한 사람은 죄를 사해 놔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는 어떤 사람이 자신이 지은 죄를 깨달으면 제사장에게 양을 데려옵니다. 제사장은 양의 머리에 안수하여 죄를 넘기고 죄를 넘겨받은 양을 죽여 그 피를 받아 죄가 기록된 제단 뿔에 바르게 됩니다. 그때 죄가 사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하늘나라 제단에 뿌려서 영원히 죄를 사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영원히 씻었다고 하면 “그럼, 죄 막 지어도 되나?”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마음과 행동으로 죄를 짓고 있으면서도 자신은 그래도 남들보다는 죄를 덜 짓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죄를 막 짓는 것과 그냥 짓는 것이 뭐가 다릅니까? 죄를 막 짓든 그냥 짓든 누구든지 죄가 있으면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깨끗케 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우리 죄가 다 사해졌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이루어 놓으신 것을 그냥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우리 죄가 눈처럼 희게 영원히 씻어졌다고 하면 ‘아멘’ 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제사장인 세례 요한

여러분, 성경은 전부 짝이 있는데 구약에서 예수님을 가리켜 비유한 이야기들이 신약에서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엔 왜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는지 몰랐는데 구약 레위기서를 보면 제사장이 염소나 양에게 안수하여 죄를 넘긴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제사장의 아들로서 제사장인데 예수님께 온 인류의 죄를 넘기기 위해 세례를 주었습니다.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형체로 비둘기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눅 3:21~22) 이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로 죄를 지고 가려고 죄를 넘겨받는 과정을 말한 것입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하며 외쳤습니다. 예수님은 몇몇 사람의 죄만 가져간 게 아니라 ‘세상 죄를 지고 가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 죄가 예수님께 넘어간 사실을 마음에 받아들여야 합니다. 

성령은 죄와 함께할 수 없어

여러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난 여전히 죄인이야’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십자가를 무시하고 모욕하는 말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피를 정말 멸시하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사하실 때 대충 사했겠습니까? 아니면 원죄만 사하셨거나 고백하는 죄만 사했겠습니까? 참 많은 사람이 잘못된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순절날 사도들에게 어떻게 성령이 임할 수 있었습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사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 예수여, 내 마음에 오시옵소서’라고 영접기도를 한다고 성령이 들어오진 않습니다. 성령은 죄와 절대 함께할 수 없으며오직 우리가 죄 사함을 얻을 때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으면 마음이 죄에서 벗어나 거룩하고 의롭다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많은 신학교가 있고 신학박사도 많지만 어떻게 죄가 사해졌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에 신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와 함께하는 수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정확한 말씀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내가 볼 때는 죄인이지만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사단에게 속아서 살아왔습니다. 에베소서 2장 1절부터 5절에는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가 볼 땐 분명히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의롭다고 하면 의로운 것입니다. 

공의로운 재판장

오늘날 기독교인 가운데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자기 생각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이 ‘구원받은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목사님들은 하나님이 ‘의롭다 칭했다’며 ‘칭의’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3장 23절부터 26절을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재판장인데, 만일 죄인을 의롭다고 하시면 공의로운 재판장이 아닙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셔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신 뒤에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겁니다. 죄인을 의롭다고 ‘칭의’ 했다면 하나님이 말로만 ‘의롭다’ 하면 됩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시게 했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우리의 죄에 대해 완벽하게 끝내셨습니다. 

우리를 의롭다 하신 주님

하나님은 우리가 이미 의롭게 됐기 때문에 ‘의롭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생각을 버리고, ‘의롭다’ 하신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로마서 3장에는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뇨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롬 3:26~27)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죄가 사해진 사실을 믿는 길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하신 그때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에게 성령이 임할 수 있도록 십자가의 피로 온전히 죄를 씻어 놓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할렐루야!
- 2021. 4. 1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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