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다시 뜨고 있는 ‘자전거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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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다시 뜨고 있는 ‘자전거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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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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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22일 ‘자전거의 날’로 지정

바야흐로 꽃들이 만개하는 봄 4월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이에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자전거가 다시 각광받고 있다. 매년 4월 22일은 정부가 정한 ‘자전거의 날’이다. 2010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집 밖을 나서면 심심치 않게 만나는 자전거, 우리는 얼마나 이용하고 있을까?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월1회 이상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는 1340만명으로 나타났다. 매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은 330만명으로 10명 중 1명이 매일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정책적으로도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고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환경으로 정비함으로 자전거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소래생태공원에서 만난 자전거 라이더 이명해(68, 인천 논현동) 씨는 “일주일에 두 번 3~4시간 정도 라이딩을 하면서 운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인천대공원 자전거길에서 자전거 타는 시민들

자전거 제대로 즐기려면 안전장비는 필수
  
자전거는 법률상 도로에서 ‘차’로 분류된다. 따라서 우측교행을 하게 되는데 크기나 속도 면에서 최약체이다 보니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 따라서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숙지해야 한다. 인천시가 2017~ 2019년 119 구급 출동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사고 건수 5130건, 연평균 사고 건수는 1710건에 달했다. 사고 다발 지역으로는 주거지역과 교차로, 지하철역 인근, 학교 주변 등 일상생활 활동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안전을 위한 기본 장구(헬멧, 장갑)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만 사고에 따른 피해도 줄일 수 있다. 한편, 인천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추천하는 3대 자전거 코스가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지나 시흥 물왕저수지 자전거 길 △인천대공원 후문과 장수천을 따라가는 자전거 길 △인천은 물론이고 수도권에서도 대표적인 라이딩 코스인 아라뱃길 길이 있다. 따듯한 봄날 가족과 함께 자전거로 자전거 코스를 달리며 힐링해 보는 건 어떨까. 
인천/ 이희정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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