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도 즐겁다! 집콕 취미생활로 힐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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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도 즐겁다! 집콕 취미생활로 힐링을~
Goodnews BUSAN 858 - 달라지는 취미문화 - 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4.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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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온라인 여가활동 증가

최근 관찰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연예인들이 집에서 취미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유독 많이 볼 수 있다. 요리를 하거나 뜨개질을 하는 시간이 단순히 결과물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복잡한 일을 잠시 내려놓고 취미생활에 집중하는 과정이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힐링 타임’이 되는 것이다. 이렇듯 개인의 여가활용법도 코로나가 바꿔놓은 우리 사회의 모습 중 하나이다. 여가 플랫폼 프립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줌(Zoom)이나 오픈채팅방 등을 활용한 온라인 모임이 코로나 전보다 15배 급증했다.
 동호회 활동도 온라인 동호회로 옮겨왔고, 디지털 드로잉, 공예, 요리 등 온라인 취미 플랫폼 또한 급증하고 있다. 그중 공방에서 진행되던 취미 클래스는 DIY 키트로 만들어져 온라인 VOD와 함께 집으로 배송된다. 월 2~4만원정도의 강의료를 지불하고 플랫폼을 통해 집에서도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어 수요가 많다. 직장인 김현숙(28) 씨는 “3개월 전부터 취미로 화초 키우기를 하고 있다”며 “화초를 닦아주고 물을 주며 돌보는 시간이 나를 돌보는 시간이라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헬스하우스 동아리의 줌 모임하는 모습

따로 또 같이... 동호회 활동도 언택트로 

부산·경남에서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언택트 취미문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부산 통기타동호회 ‘나무기타’는 오프라인 모임이 불가능해지면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통기타를 배우고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원 윤미란(32)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중단되고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중에 유튜브 라이브로 기타를 배울 수 있게 됐다”며 “채팅창을 통해 인사를 나누고 질문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언택트 동호회 활동은 계속해서 진화하는 추세다. 집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만들고 공유하는 ‘홈 카페’ 모임, 헬스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운동하는 ‘홈 트레이닝’ 모임 등 모두 화상회의 서비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산에서 활동 중인 ‘헬스하우스’ 동호회장 신지하(28) 씨는 “안전하게 트레이닝을 진행하고자 온라인 모임을 만들었다” 며 “컴퓨터 화면상에 모여서 서로의 자세와 체형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교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김지원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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